분야
hwpⅡ. 성장과정
1. 부유한 상인의 아들
2. 숭실중학교 입학과 신앙생활
3. 동경 유학생활
Ⅲ. 일제치하의 민족지도자
1. 교육자로서의 조만식
2. 물산장려운동
3. 시민사회운동가
Ⅳ. 해방정국의 민족지도자
1. 평남 건국준비위원회, 평남 인민정치위원회
2. 북한에서의 조만식
3. 지조와 절개의 삶
Ⅴ. 결론
조만식은 1908년 숭실중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의 세이소쿠영어학교에서 2년간 공부하였다. 1910년 메이지 대학 법학과에 진학하였다. 조만식은 동경에서 공부하며 도쿄대한기독교청년회, 도쿄 한인교회 등의 종교단체활동을 하였다. 당시 일본 유학생들은 출신지방별로 활동하며 상호 대립하는 경향을 보였다. 유학생사회에서 조만식은 송진우와 함께 출신지역을 넘어 단결을 이루자는 생각에서 장로교파와 감리교파의 연합교회를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장규식, 앞의 책, pp.35-51.
조만식은 유학기간 중 『간디전』을 읽고 무저항주의와 비폭력주의에 공감하였다. 송삼용, 앞의 책, p.68.
절제하는 삶, 그의 물산장려운동은 간디의 민족운동을 닮아있다.
파벌과 연줄문화는 한국사회의 뿌리깊은 문화로서, 긍정적인 면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 병폐를 무시할 수 없다. 특히나 현대 대한민국의 이념대립은 어떠한 타협도 도출해내지 못하고, 계층 간의 분열만을 낳고 있다. 영호남간 지역갈등도 우리사회의 현재진행형인 문제이다. 조만식은 이러한 파벌주의와 분열의 문제점을 유학생 사회에서부터 느끼고 있었다. 그는 이러한 의미 없는 대립은 아무 것도 낳지 못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특히나 국가의 위기상황에서 한민족의 단결은 조국독립을 위한 불가결한 전제라는 것도 인식했을 것이다.
Ⅲ. 일제치하의 민족지도자
1. 교육자로서의 조만식
1) 오산학교와 조만식
1913년 조만식은 일본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오산학교에 교사로 부임하였다. 1915년에는 교장으로 취임하였고, 3·1운동으로 투옥하였다 출소한 뒤 1920년 잿더미가 된 오산학교를 다시 열어 두 번째로 교장이 되었고, 1925년 또 한번 교장직을 맡았다. 조만식은 무슨 일이든지 말없이 실천했다. 그는 교장이 되어서도 학생들과 함께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각종 잡다한 일을 도맡아 하였다. 아침 6시 학생들과 일어나 아침체조를 하고 밤10시 모든 수업과 학생들의 개인공부시간이 끝날 때까지 학생들과 함께하였다. 장규식, 앞의 책, pp.58-84.
조만식은 엄한 교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