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과 북한사회 북한체제의 수립과 발전 북한 정치체제의 형성 북한 정치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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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일성과 북한사회 북한체제의 수립과 발전 북한 정치체제의 형성 북한 정치체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김일성과 북한사회
Ⅰ. 머리말
Ⅱ. 북한체제의 수립과 발전
1) 북한 정치체제의 형성과 국가수립
2) 한국전쟁과 북한체제의 변모
3) 전후 복구사업과 유일체제의 기반 형성
Ⅲ. 권력구조의 변화
1) 1972년 개정 헌법과 권력구조
2) 김정일 후계체제의 등장
3) 김정일체제의 확립
Ⅳ. 주체사상
Ⅴ. 북한사회의 이해
Ⅵ. 북한의 지도자 : 김일성(金日成)
1) 김일성 평전
2) 김일성의 정체규명
Ⅶ. 맺음말
참고문헌
Ⅰ. 머리말
우리는 항상 ‘북한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부딪히며 살고 있다. 북한은 우리의 적인가 형제인가. 물론 북한은 우리의 적이기도 하고 형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는 북한을 ‘적대적인 형제’로 규정한다. 즉 북한은 남한을 적으로 규정하고 있고, 우리와 실제 적대관계에 있으며, 우리를 파괴할 충분한 군사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군사적으로 ‘우리의 적’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다른 한편 통일공동체를 실현해가기 위해서 우리가 숙명적으로 끌어안아야 할 형제임에도 틀림없다. 적이라는 ‘현실’과 끌어안아야 할 형제라는 ‘당위’가 모두 오늘의 북한 속에 공존해 있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이중적 현실인식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북한의 적대성을 감소시켜가며 공존과 동반자관계로 이끌어가는 지혜와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 아래에서는 북한 정권의 수립과정과 그 정권을 뒷받침해주는 주체사상, 그리고 그들의 지도자, 김일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Ⅱ. 북한체제의 수립과 발전
1) 북한 정치체제의 형성과 국가 수립
가. 북한 정치질서의 구축 과정
1945년 8·15해방은 우리 민족 스스로의 투쟁과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닌 연합국의 승리라는 외부로부터의 주어진 ‘타율적’ 해방이었다. 일제 시기 여러 민족해방운동 세력들이 고난에 찬 투쟁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해방은 미·소 중심의 연합국 승리 결과로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일제하 민족운동의 경험은 해방 후 폭발적으로 진행된 민중의 정치 참여에 귀중한 밑거름이 되었다.
해방이 되자 남한과 마찬가지로 북한에서도 민중은 자발적으로 자치 기관 설립에 앞장서 나갔다. 북한의 중심지인 평양의 경우 저명한 민족주의자 조만식을 선두로 1945년 8월 16일 평남건국준비위원회를 결성하였다. 소련군이 진주하면서 이 조직은 지하활동이나 감옥에서 벗어난 공산주의자들과 합세하여 평안남도 인민정치위원회로 개칭되었다. 평남 인민정치위원회는 북한에 중앙권력기관이 들어설 때까지 그 기능을 수행하였다. 북한 지역에서 일본군과의 교전을 치르고 들어온 소련군은 이미 조직되어 있던 각급 자치기관들을 인정하는 정책을 취하였다.
1945년 9월 19일 김일성이 소련령 극동에서 귀국하면서 북한의 정치지형은 일정한 변화를 겪게 되었다. 그는 일찍이 1930년대 만주에서의 항일무장투쟁의 경력에 힘입어 귀국 당시에는 조선 공산주의자들은 물론이고 일반 대중들에게도 어느 정도 명성이 있었고, 소련 당국 또한 그를 적극 지원하였다. 이러한 요인은 그가 북한의 정치 무대에서 주도권을 장악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나, 아직 북한의 최고 지도자로로 부상될 시기는 아니었다.
당시 김일성과 더불어 대중적 명성을 유지했던 인물로는 조선독립동맹 산하 조선의용군을 지휘한 무정(武亭)을 들 수 있다. 그는 12월 중순 귀국 후 정치무대에 나섰지만 자신을 지원해야 할 독립동맹 계열의 인사들과 단결되어 있지 못하였다. 한편 부족한 인재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소련계 한인들은 12월경부터 본격적으로 북한에 들어왔는데, 허가이, 박의완 등을 비롯한 이들은 소련에서의 당 정치 경력을 등에 업고 주로 공산당에 들어가 요직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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