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아버지 하느님과 어머니 하느님의 공존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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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철학] 아버지 하느님과 어머니 하느님의 공존가능성-2
 3  [철학] 아버지 하느님과 어머니 하느님의 공존가능성-3
 4  [철학] 아버지 하느님과 어머니 하느님의 공존가능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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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철학] 아버지 하느님과 어머니 하느님의 공존가능성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

2.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공존에 의해 야기되는 문제.
- 천당과 지옥
- 변신론

3. 결론.

본문내용
2. 천당과 지옥.
신약에서 말하는 하느님과 사랑이라는 개념을 이해하려면 우리는 우선 에로스와 아가페를 구별해야한다. 에로스는 내가 무엇인가를 희망하고 추구하기 때문에 생긴 사랑이다. 에로스는 ‘바라는 사랑(desiring love)’이다. 그러나 신약성서의 저자들이 주장하는 아가페는 ‘주는 사랑(giving love)'이다. 사랑의 대상이 어떤 특수한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그가 존재하기 때문에 혹은 하느님의 형상을 가지고 태어난 하나의 인간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다. 즉 신약의 아가페는 상대방의 행복을 돕기 위해 발생한 사랑이다. 성서에서 말하는 “하느님은 사랑”은 아가페의 사랑이다.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이런 보편적인 사랑, 인간의 덕이나 공적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이 무조건 주기 때문에 인간이 받는 사랑은 다시 하느님이야말로 인간 생명의 마지막 수호자이며 보호자라는 종교적 신념의 토대를 이룬다. 하지만 하느님의 이런 무한한 사랑은 역설적이게도 하느님이야말로 인간의 전체적인 복종을 요구하는 분이라는 주장의 토대를 이룬다. 여기서 하느님은 어머니보다는 아버지가 되고, 어느 경우에는 무조건 복종해야 할 주님이나 왕이 된다. 그의 명령은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요구, 인간의 모든 이익이나 목숨으로도 상쇄할 수 없는 요구로 내려오며, 이 과정에서 사랑의 하느님은 다시 진노의 하느님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사랑의 하느님과 진노의 하느님은 서로 상대방을 전제로 해서 전체를 이룬다고 말할 수 있다. 기독교과 전자의 결과를 천당으로 표현하고 후자를 지옥으로 표현하면서도 천당이 있으려면 지옥이 있어야 하고 지옥이 있으려면 천당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기독교는 전생을 전혀 인정하지 않으며, 오직 한 번의 후생을 인정한다. 즉 모든 사람은
참고문헌

황필호 지음, ‘종교철학 11강좌’, 철학과 현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