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작가론] 염상섭과 채만식의 현실인식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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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작가론] 염상섭과 채만식의 현실인식 비교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염상섭과 채만식의 문학론
1) 자연주의에 기초한 개성적 리얼리즘
2) 사회주의에 기초한 교훈적 리얼리즘
2. 염상섭과 채만식 초기 작품의 현실 인식
1)염상섭
(1) 지식인의 내면탐구에 의한 주관적 현실 인식
(2) 다각도적 관찰에 기초한 객관적 현실인식
2) 채만식
(1) 부정의 정신을 통한 현실 인식
(2) 프롤레타리아와 계급의식에 기초한 현실인식

Ⅲ. 결론
본문내용
2. 염상섭과 채만식의 초기 현실 인식

(1)염상섭

1) 지식인의 내면탐구에 의한 주관적 현실 인식 :
1920년대 조선의 현실은 3․1운동이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세기말적인 절망의 분위기가 사회 전반을 장악하였고, 일제의 문화 정책은 한국의 지식인들에게 족쇄가 되어 작품 활동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이른바 철창 없는 감옥과 같은 상황이었다. 즉 한편에서는 여전히 봉건적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조선의 현실이 있고 또 한편으로는 폭압적인 위력으로 조선을 압박하고 있는 식민지 권력이 존재했다. 는 이와 같은 시대적 현실을 반영하여 탄생한 작품으로서 우수에 찬 지식인의 고뇌를 무겁게 토로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알코-올 以上의 效果?……狂症이냐? 信念이냐,- 이 두 가지밧게 아모
것도 업슬 것이요.……그러나 五官이 明確한 以上,……에-, 疲勞, 倦怠,
失望……以外에 아모 것도 업는 以上,-그것도 狂人으로 一生을 마츨 宿命
이 잇다면 하는 수 업겟지만-할수없지 안흔가.
작가는 구체적인 묘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주인공 ‘나’와 ‘나’가 겪는 고민의 실체를 보여 주고 있다. ‘나’는 ‘알코올’과 ‘광증’ 그리고 ‘신념’이라는 세 개의 단어를 통해 무기력한 지식인으로 그려지고 있다. 소설 속의 주인공 ‘나’는 고민의 구체적 실체도 알지 못한 채 고통 받으며 살아가는, 즉 현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결여된 인물인 것이다. 이는 염상섭이 ‘나’를 통해 1920년대 식민지 체제 속에 진행된 근대화라는 물결 속에서 주체성을 갖지 못하고 살아가는 지식인의 모습을 드러내고자 한 의도의 표현이다.
참고문헌

정병호「염상섭소설 연구」,『청림어문학 4』, 1991.
장수익,「염상섭 초기 소설과 계몽주의」, 『한국 근대 소설사의 탐색』, 월인, 1999.
임영택,「신문학운동과 민족현실의 발견」,『한국근대문학사론』, 한길사, 1983.
채만식, 『채만식전집6』, 「병조와 영복이」, 1989.
채만식, 『채만식전집6』, 「산동이」, 1989.
임명진, 『현대소설연구(The Journal of Korean Fiction Research)』, 「채만식(蔡萬植)의 초기 소설 고찰(A Study on Chae, Man-sik`s Short stories in His early period) 」, 한국현대소설학회,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