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작가론] 김동리론 -무녀도, 역마, 등신불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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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작가론] 김동리론 -무녀도, 역마, 등신불을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1. 운명과 인간

2-2. 비극의 서사

2-3. 운명론의 한계 그리고 파시즘

3. 맺으며


본문내용
"차라리 몰랐으면 또 모르지만 한 번 알고 나서야 인륜이 있는듸 어찌겠냐."
그리고 부디 에미 야속타고나 생각지 말라고 옥화는 아들의 뼈만 남은 손을 눈물로 씻었다. 옥화의 이 마지막 하직같이 하는 통정 이야기에 의외로도 성기는 도로 힘을 얻은 모양이었다. 그 불타는 듯한 형형한 두 눈으로 천장을 한참 바라보고 있던 성기는 무슨 새로운 결심이나 하듯 입술을 지그시 깨물고 있었다.
「역마, 128쪽.」

옥화는 처음에 어디로 간다는 말만 들어도 역정을 내며 성기를 붙잡던 모습과는 달리 이제 아들에 대한 미련을 접고 그의 뜻에 따른다. 결국 성기는 역마살이라는 자신의 운명에 순응해 길을 떠나게 된다.

'등신불'에 나타나는 등장인물들의 결말을 보면 김동리가 운명에 대해 인간의 노력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뚜렷해진다. 만적의 이복형인 사신은 어진 성품의 인물로 의붓어머니의 모해를 피해 집을 떠나지만 결국 나병에 걸리고 마는 비극적인 운명을 겪게 된다.

그러나 그 때 다시 만난 사신을 보고는 비록 속세의 인연을 끊어버린 만적으로서도 한 줄기 눈물을 금할 수 없었던 것이다. 착하고 어질던 사신이 어쩌면 하늘의 형벌을 받았단 말인고. 사신은 문둥병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등신불, 272쪽.」

만적은 어머니의 잘못된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고 사신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섰다가 출가해 중이 되었다. 그 후 만적은 10년 동안 끊임없이 수행을 쌓지만 훗날 우연히 사신을 만났을 때 개인의 노력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을 느낀다. 그 길로 정원사로 돌아온 만적은 소신공양을 결심하게 된다.

세 작품 모두 작품 내 등장인물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이 나타나고 있지만 작품 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먼저 '무녀도'의 경우에는 모화와 욱이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정해져 있다는 것을 운명이라고 볼 수 있지만, 운명의 한 축을 이루는 욱이가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되는 과정에서는 다른 두 작품만큼 강력한 운명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모자
참고문헌


김동리, 김동리 대표작선, 책세상, 1994.
김 철, 『김동리와 파시즘』, 한국문학연구학회, 1999.
노암 촘스키, 강주원 역, 『지식인의 책무(Writers and Intellectual Responsibility)』, 황소걸음,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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