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사] 향가의 작품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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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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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민요 계통의 노래

1. 薯童謠(서동요)
2. 風謠(풍요)
3. 獻花歌(헌화가)
4. 處容歌(처용가)

Ⅱ. 정치상황과 관련된 노래

1. 彗星歌(혜성가)
2. 慕竹旨郞歌(모죽지랑가)
3. 怨歌(원가)

Ⅲ. 월명사와 충담사

1. 도솔가
2. 제망매가
3. 안민가
4. 찬기파랑가

Ⅳ. 불교를 따른 노래

1. 원앙생가
2. 도천수관음가
3. 우적가

본문내용
☞ 배경설화
권2
삼국유사에는 이 노래를 짓게 된 동기를 설명해 주는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한다. 죽지랑의 무리에 득오곡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매일 죽지랑을 모시다가 갑자기 열흘 가까이 나오지 않으므로 죽지랑이 그의 어미를 불러 연유를 물었다. 이에 그의 어미가 모량리(牟梁里)의 익선 아간(益宣阿干)이 부산성의 창고지기로 급히 임명하여, 미처 인사도 못 여쭙고 떠나게 되었음을 고하였다.
죽지랑이 낭도 137인을 거느리고 떡과 술을 가지고 득오곡을 위로하러 가서는 밭에서 일하고 있는 득오곡을 불러 떡과 술을 먹이고 익선에게 휴가를 주어 함께 돌아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청하였으나 익선은 굳이 허락하지 않았다.
이때 사리(使吏) 간진(侃珍)이 세금으로 곡식 30석을 거두어 성중으로 돌아가다가 낭의 선비를 아끼는 인품을 아름답게 보고, 익선의 융통성 없음을 못마땅하게 여겨 곡식 30석을 주면서 낭의 청을 허락해줄 것을 청하였지만, 그래도 듣지 않으므로 다시 말과 안장까지 주자 그때서야 득오곡을 놓아 주었다.
이러한 후의를 입은 득오곡이 죽지랑을 사모해서 이 노래를 지었다는 것이다.

원 문
해 독
해 석
物叱乎支栢史
秋察尸不冬爾屋攴墮米
汝於多攴行齊敎因隱
仰頓隱面矣改衣賜乎隱冬矣也
月羅理影支古理因潤之叱
行尸浪阿叱沙矣以攴如攴
皃史沙叱望阿乃
世理都之叱逸烏隱第也
(後句亡)
 자시
 안 이우리 디매
너 엇뎨 니저 이신
울월던 치 겨샤온
 그림제 녯 모샛
녈 믈결 애와티듯
 라나
누리도 아쳐론 데여
뜰에 잣이
가을에 안 이울어지매
너 어찌 잊어 하신
우럴던 낯이 계사온데
달 그림자 옛 못의
가는 물결 원망하듯이
얼굴사 바라보나
누리도 싫은지고!
3. 怨歌(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