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 공식적 지원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다문화 가정의 자발적 노력-캄보디아 이주여성 사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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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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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연구 대상과 연구 방법

2.1. 연구 대상

2.2. 연구 방법

3. 이주여성이 겪는 문제점

3.1. 기존 다문화 가정에서 부정적인 모습들이 나타난 국제결혼의 구조적 원인

3.2. 결혼 생활에서 드러나는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

4. 공식적 지원의 빈자리를 채우고자 실천되는 자발적 노력

4.1. 온라인 커뮤니티

4.2. 남편의 자발적 노력

5. 나가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국가 간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교류가 증가하면서 한국 내에서도 국제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동아시아 내부에서의 노동 분업과 이주 결혼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민족을 내세우던 과거와는 달리 한국 현대 사회에서는 ‘다민족’, ‘다문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실제로 특히 다문화 가정에 대한 논의들이 공론화됨에 따라, 공식적인 지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경제적인 지원만이 아니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언어’, ‘한식 요리’와 같은 문화적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보건 복지, 취업, 인권 등과 관련해서도 정책적인 지원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국가적 의무’라는 최소화된 틀 안에서만 작동한다는 한계를 보인다. 김지은(2007)의 논문을 보면, 이러한 접근은 이들에 대한 지원이 “한국인 아내”로의 재생산하는 하나의 국가적 과제로 환원시키는 문제를 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구조적으로 외국인의 유입에 대한 폐쇄적인 태도는 저출산 사회에서의 대안으로 ‘이주 여성’으로의 길을 간접적으로 강요하게 되었고, 따라서 이들의 위치는 ‘애 낳아주러 온’ 약자로 전락해버린다. 따라서 이들은 ‘마땅히’ 한국 사회와 문화를 수용해야하는 것이고 국가는 이들을 위해 그러한 동화와 적응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의무를 수행한다는 논리가 형성된다. 또한, 이 외의 부분에 있어서는 국가적 책임을 회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김현미, 김민정, 김정선(2008)에 의하면 국제이주의 특성상 많은 어려움이 근본적으로 ‘출신국’으로부터의 이주과정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한국 정부는 관할권 밖의 일로 여기고 관심을 갖지 않는다.

참고문헌
권요홍, 고봉찬.

2007, 결혼이민여성의 여가제약과 발생원인 고찰, 『관광연구논총』 제 23권 제 1호.



김지은

2007 “한국인 아내” 만들기: 베트남 여성 사례를 통해 본 결혼이민의 제도화, 『비교문화 연구 제 13집 2호』,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41-72.



김현미, 김민정, 김정선

2008 ‘안전한 결혼 이주’? - 몽골 여성들의 한국으로의 이주 과정과 경험, 『한국여성학』24(1), 한국여성학회, 121-155.



이주재, 김순규.

2006, 결혼이주 여성의 사회관계망이 심리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 한국가족복지학』 제 15권 4호



이혜경

2005 “혼인이주와 혼인이주 가정의 문제와 대응”, 『한국인구학』28(1): 73-106.



정기선

2008,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이주특성과 이민생활적응: 출신국가별 차이를 중심으로,『인문사회과학연구』제20집, 69-104.

“결혼이주여성 비극 더이상 안된다.” 유순희, 부산여성뉴스, 제 10호 1면.



“위기의 다문화 가정... 이헌건수 매녁 70%증가”, 정운, 경인신문,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583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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