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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Ⅱ. 본론
1. 1930 제국의 공격과 새로운 가능성
2. 소설의 본질에 대한 논의들
3. 모더니즘 소설과 산문의 시학
1) 소설적 기법의 발견 - 박태원 〈소설가 구보씨(仇甫氏)의 일일(一日)〉
2) 이상과 근대적인 것의 초극
3) 이태준 소설의 내면성과 허무 의식 - 이태준
4) 이효석과 성의 소설적 발견
5) 최명익과 허준 내면의식의 소설적 추구
6) 김동리 토속 세계의 탐구와 반근대성
4. 현실과 풍자와 비판
Ⅲ. 결론
1930년대의 소설은 좀 더 다양한 성격의 소설이 양산된다. 계급문단의 강제 해체 이후에 민족과 역사, 계급과 현실에 대한 관심을 배제시키고 식민지 현실에 대한 인식을 문학적인 테마로 다룰 수 없게 되자, 일상적인 개인의 삶과 내면 의식을 추구하는 데에 힘을 기울이게 된다. 소설적 기법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제기되면서 모더니즘적인 소설이 많이 등장했고 다양한 주제의 장편소설들이 등장하여 소설문단을 풍요롭게 만들었다.
Ⅱ. 본론
1. 1930 제국의 공격과 새로운 가능성
1935년 카프 해체 이후 한국 문학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먼저 집단적 이데올로기를 추구하는 경향이 미약해지는데, 이는 새로운 문학의 가능성들을 발견해 낸 긍정적 흐름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외부적 요인으로 작용했던, 일본의 식민지 지배 정책의 변화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내선일체론(內鮮一體論)이라는 새로운 이념으로 한국 사회의 전 영역에 대해 압박을 가했을 때, 민족의 이데올로기와 또 그 이념들이 예술적으로 승화되어 공표되던 문학의 영역 역시 그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오히려 일부 문인들은 내선일체론을 현실로 받아들여 민족의 주체성을 잃은 일본 중심의 비평적 담론을 형성하였으며, 심지어는 친일적 일본문예지의 창간, 친일문학단체의 결성까지 이루어진 상황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