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분석론] 윤대녕 `탱자` 작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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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분석론] 윤대녕 `탱자` 작품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탱자」작품 분석

1. 줄거리

2. 형식- 액자구조

3. 플롯

4. 등장인물

5. 시·공간적 배경

6. 모티프

7. 묘사
(1) 인물의 성격 묘사
(2) 심리 묘사
(3) 중심사건 묘사
(4) 시·공간 묘사

8.시점 전환 분석

9. 주제 분석

Ⅲ. 결론
본문내용
Ⅰ.서론
소설 「탱자」는 작가 윤대녕의 2007년 작품이다. 윤대녕의 소설에는 흔히 ‘존재의 비의(悲意)를 찾아가는 여정’이란 평가가 뒤따른다. 이는 남성 화자가 생면부지의 여성과 조우하는 설정이 자주 등장하는 것과 관계 깊다. 「탱자」에서도 역시 화자인 남자주인공 나에게 죽음을 앞둔 고모가 조우하면서 신파적인 고모의 삶이 전해진다. 이 때 전해지는 삶의 모습은 비극 적인 삶의 한 단면이 아니라 살아온 전체의 삶이다. 견뎌낸 고모의 삶은 지독히 신파적인데 삶의 막바지 어느 순간에 살아온 회환을 터트린다. 결국 지켜지지 못한 약속에 고모의 낡은 연정과 슬픔은 쌓이고 쌓여 어느 순간에 톡 하고 터지게 되고 만다. 이 때 일상의 신파가 비극의 신화와 같은 모습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작가는 이러한 고모의 삶을 '여행'이라는 장치로 하여금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정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또 고모의 삶을 통해 생의 한 단계를 넘어가는 나름의 의례를 보여주며 신파적인 생의 모습 속에서 사금파리처럼 빛나는 진실 한 조각씩을 찾아내고 있다. 삶의 긍정적인 모습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묻어나온다.
본고에서는 작품「탱자」의 문학적 장치와 내용, 수법 등을 분석하여 위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보다 자세히 이해해보고자 한다.

Ⅱ.「탱자」작품 분석
1. 줄거리
「탱자」는 고모의 편지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30년 동안 연락이 없던 고모가 제주도에 사는 나에게 제주도에 한 달 정도 머무를 예정이니 방을 구해달라며 편지를 보낸다. 제주도로 온 고모는 아무에도 말 하지 않은 자신의 삶을 조카인‘나’에게 털어놓는다.
고모는 중학생 때 절름발이 담임선생을 따라 결혼할 요량에 한산으로 야반도주를 했다가, 시어머니의 반대로 때가 되면 다시 합치자는 남자의 말에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고모는 기약없이 집에서 식구들에게 부엌데기 대접을 받으며 남자를 기다리지만 남자는 다른 여자와 결혼하였고, 탱자가 노랗게 익으면 찾아가겠노라는 약속을 남긴다.
그 후 고모는 누더기 차림으로 돌아와 스물여덟에 한 남자와 결혼 해 출가할 때까지 무려 십 이년의 세월을 하녀와 같은 삶을 산다. 그러나 결혼한 남편이 문둥병에 걸려 자살하게 되었고, 생계를 위해 서울로 올라와 생선 장사를 시작한다.
고모의 아들이 중학교에 다닐 무렵 분식집을 차리게 되고, 이웃 가게의 홀아비와 정분을 맺지만 남자에게 곗돈을 떼이고 시장에서 쫓겨나다시피 하여 도주한다. 후에 영등포에 포목점을 차려 경제적으로 안정을 얻는다. 아들 역시 잘 성장하여 결혼도 하고 대기업에 취업하여 미국으로 떠났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 생활에 여유가 생겼고, 아들 내외와 함께 살기 위하여 분당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지내던 고모는 옛날에 가보고 싶었던 곳 경주와 한산을 들리고 ‘나’가 있는 제주까지 오게 된다. 부엌데기 노릇을 할 때에도 조카인 '나' 만이 자신을 차별 없이 대해 주었던 것이 큰 위안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고모는 점점 몸이 안 좋아졌고, 절름발이 선생이 있는 한산을 그리워함을 탱자를 통해 표현한다. 고모는 제주도에 내려온 지 보름째 되던 날 서울로 돌아간다. 그리고 가기 전 가져온 탱자를 바꿔가기를 원한다.
고모가 떠난 지 세달 후, 나는 아버지로부터 고모의 부음 소식을 듣고, 오개월전 폐암선고를 받았던 사실을 알게 된다. ‘나’는 고모가 다녀간 말은 아버지에게 끝내 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