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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2.고희극의 대표적 시인 아리스토파네스
2-1아리스토파네스의 작품
3. 신희극 작가 메난드로스
4. 후기 그리스 연극
5.결론
487년 아테네의 '도시 디오니소스 축제'에서 희극은 3일간의 비극상연에 이어 하루 동안 공연되었는데, 5명의 작가가 각기 한 작품씩 가지고 경연하였다. 고대 그리스 희극은 시대와 내용에 따라 고희극과 신희극으로 구별한다. 고희극으로는 BC 425 - BC 388년 사이에 상연된 아리스토파네스의 작품 11편이 남아 있다. 이 시기에 아테네는 스파르타를 상대로 펠로폰네소스전쟁을 치렀으나 패색이 짙어가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아리스토파네스는 아테네의 호전적 정책에 적극 반대했다. 고희극에는 극중 인물이 서로 대립되는 주장으로 말다툼하는 '아곤' 부분과, 줄거리에 관계없이 합창대가 직접 관객을 향해 (작가의 주장을) 호소하는 '파라바시스' 부분이 있는데, 아리스토파네스는 이러한 구조를 이용하여 반전사상을 비롯한 다방면의 비판적 주장을 펼쳤다. 고희극은 그 구조에 의지하여 시대상황을 반영하며 짙은 정치색을 띠게 되었다.
고희극에서 신희극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중()희극' 작품으로는 전해지는 것이 없고, 메난드로스의 신희극 가 온전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그 이전에도 그의 작품은 로마의 번안극을 통하여 어느 정도 알려져 있었다. 신희극은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연애 이야기를 다루는데, 여기에 고안된 희극적 상황은 오래 계승되며 소재로서 서양의 희극사를 풍요롭게 하였다. 그러나 합창대는 점차 정치적 의미를 잃고 연극 내용과 관계없는 막간음악의 담당자로 변질하였다. 고희극의 정치풍자 대신 가벼운 일상을 다룬 신희극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고, 이 경향은 헬레니즘 시기를 거쳐 역사의 대세가 로마 쪽으로 기울면서 더욱 강화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