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독교의 역사와 전망] 북한의 기독교의 존속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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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독교의 역사와 전망] 북한의 기독교의 존속 문제-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706/705166-0002.gif)
![[북한 기독교의 역사와 전망] 북한의 기독교의 존속 문제-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706/705166-0003.gif)
![[북한 기독교의 역사와 전망] 북한의 기독교의 존속 문제-4](http://images.happyhaksul.com/thumb/706/705166-0004.gif)
![[북한 기독교의 역사와 전망] 북한의 기독교의 존속 문제-5](http://images.happyhaksul.com/thumb/706/705166-0005.gif)
분야
hwp북한기독교의 역사에서 1988년은 큰 전환점이 된다. 평양에 봉수교회와 장충성당이 설립되는 역사적인 사건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두 교회가 문을 열자마자 남한교회는 북한교회의 새 출발을 환영하면서도 종교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여 온 북한정부가 왜 갑자기 교회를 건립했는지 그리고 그 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종교활동이 실제로 기독교인들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활동인지 의심을 갖기 시작했다. 남한교회는 오늘날도 여전히 봉수교회에서 전개되고 있는 종교활동의 진위 여부를 질문하고 있다.
봉수교회에 대한 의심은 교회의 설립동기로부터 시작되었다. 일부 북한 방문자들과 북한 연구자들 그리고 남한의 정보기관은 종교적 동기에 의해서 세워진 것이 아니라 종교 외적 동기에 의해서 교회가 설립되었다고 주장했다. 수십 년 동안 종교를 탄압해 온 북한사회에 교회의 갑작스런 등장에 대해 종교 밖에서 원인을 찾는 외인론(外因論)은 북한교회에 대한 의심을 증폭시켜 주는 설명방식으로 작용해 왔다. 실제로 교회 설립이 종교적이라기보다는 대외관계를 고려한 북한정부의 정책적 산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 주장에 따르면, 북한 당국으로서는 남북 공동개최 가능성이 논의되던 서울올림픽(1988년 9월) 혹은 세계청년학생축전(1989년 6월)에 앞서 종교시설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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