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과 청소년문화(저항적 관점에서의 고찰)
분야
hwp2.사회성원으로서의 청소년
3. 청소년 저항문화의 재인식과 학교교육의 방향
(1)학력사회의 청소년: 공부와 학력은 출세를 위한 수단으로써 이것은 인문, 입시, 성적 중시 풍조와 공부 학력의 수단화로 구체화 된다. 입시위주의 교육은 공부에 관심이 없거나 능력이 부족한 다수의 학생들을 학교교육에서 소외시키는 한편, 학교의 관심과 지원을 받는 소수의 잘하는 학생들에게 지나친 성적의 부담을 안기고 있는 것이다. 또한 공부와 학력이 수단화 된 것은 그것이 본래의 기능이나 목적을 상실하고 다른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교육의 내재적 목적이 상실됨으로써 우리 사회에는 교육모순으로 인한 문제점이 팽배해 있다.
(2) 소외된 인간관계
우리사회의 객관적 조건들은 학교에서 소외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의 형태는 교사와 학생관계의 소외, 학생과 학생관계의 소외로써 나타낼 수 있다. 전자의 경우 인간관계는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는데 현재는 서로에 대해 부정적인 관념을 형성하고 있는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에게 의미있는 타자나 준거집단이 되지 못하고 있다. 후자는 학구파와 들러리 집단, 그리고 노는 집단으로 분류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는 한 학생간의 인간관계 형성은 단편적이고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