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사] 87년 6월항쟁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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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현대사] 87년 6월항쟁 이후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87년 6월 항쟁 그 후
노동자 대 투쟁
1987년 대통령 선거
김영삼 김대중의 분열
언론과 전두환의 노태우 지원사격
보안사의 지역감정 선동 공작
노태우의 ‘전두환 청산’과 4․26 총선
6공화국의 5공화국 청산 - 좌절된 과거 청산
본문내용
87년 6월 항쟁을 공부하면서 아주 작게나마 그 엄혹했던 시절이 내 기억 속에 있음을 알았다. 평화의 댐 모금, 써머타임 적용 때 시계 한 시간 조정하는 걸 재밌어 했던 기억, 전두환 닮은 아저씨한테 납치당할 뻔한 기억(내가 80년 5월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잡아가려 했던 것은 아닐까^^;), 대통령 선거기간 내내 아버지가 ‘김대중’을 꼭 찍으라며 매일 어머니에게 강력히 설득하고 어머니는 누구 뽑으실거냐는 어린 나의 질문에 귀뜀으로 살짝 ‘김영삼’이라고 이야기 해주었던 기억, 결국 투표날 아버지의 성화에 못 이겨 김대중 뽑았다는 어머니의 말씀, 나의 기억과 맞닿아 있는 시기에까지 현대사 공부가 이뤄졌다는 것이 새삼스럽기도 하면서 내가 감당하지 못했던 그 시대의 이야기들, 고문, 민주화를 향한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들 절규들, 진실들을 알면 알수록 충격적이면서 가슴이 아팠다. 고통스러웠다.

87년 6월 항쟁. 거대한 민주화를 향한 사람들의 열망은 전두환과 노태우가 벌인 ‘쇼’ 6.29 선언으로 서서히 사그라들기 시작한다. 제한된 민주화를 통해 집권 세력의 지배를 계속하겠다는 그들의 계산은 이후 상당히 맞아 떨어지고 2004년 지금까지도 언론과 한나라당을 위시해 벌어지는 그들의 지배는 사실상 끝나지 않고 있다.

민주주의 절차만을 보장함으로써 국민적 저항을 약화시키고, 저항 세력의 내부분열을 일으키으로써 집권당의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