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론] 이광수의 `개척자` 소설 속에 드러나는 신여성상과 당시 시대 상황 유추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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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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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인물분석
1. 성순
2. 성재
3. 민
4. 변

이광수의 당시 여성에 대한 시각 : 성순의 동창학우들과의 담화

설문을 통해서 본 여성에 대한 시각

부부관

설문조사를 통해서 본 부부관

영과 육

ETC


본문내용


『무정』이후 발표된 이광수의 두 번째 장편소설 『개척자』는 1917년 11월 10일부터 《매일신보》에 연재를 시작해 1918년 76회분으로 완료되었다. 이 작품 역시 앞에서 우리가 살펴본 여느 작가의 작품들과 같이 그 당시 이슈의 중심에 있었던 신여성과 구여성, 그리고 신남성이 등장한다. 이러한 여성과 남성의 연애관이 몇 가지 양상으로 소설 속에서 전개되는 동안 전통 유교 사상과 죽음, 신남성과 신여성에 대한 작가의 시각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이 소설 하나로 당대의 시대 상황들을 전부 살펴본다는 것은 무리겠지만, 당시에 아무런 논점도 되지 않는 것을 소설화 했을 리는 만무하다고 보고 ꡒ소설『개척자』로 읽는 시대상ꡓ이란 전제 하에 한 권의 책 범위 안에서 당시 상황을 유추해보도록 하겠다. 또한 현재 이 소설을 공부하고 있는 우리들의 생각과 당시의 생각들을 비교함으로써 80년이라는 세월 동안 사고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볼 것이다.





1. 성순

자기 자신을 귀하게 여길 줄 알며 그 당시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자기 자신의 존재와 결혼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이 확고하다.

“성순씨는 아직 처녀이십니다. 다 알으시지마는 모르시는 것도 있습니다.”
“에그, 제가 무엇을 알아요?”
“옳습니다. 아직 성순씨는 처녀시니까.”
성순은 자기가 처녀라고 부르는 것을 더 반대하려고도 아니 하고 다만 속으로만,
(너는 무엇이라고 하든지, 천하 사람들이 다 무엇이라고 하든지 나는 이미 처녀가 아니오, woman이다. 민의 처다.)

그렇게 높게 자임하였던 것이 ‘시집이란 무엇이뇨’, ‘아내란 무엇이뇨.’ ‘대체 여자란 무엇이뇨.’ 하는 자기네에게 가장 가깝고 긴절한 문제의 제출을 당할 때에 일언일구가 대답도 발할 수 없는 자기네인 것을 생각할 때에, 그네가 만을 조금이라도 총명이 있는 여자일진대 반드시 더할 수 없는 수치와 경악을 느꼈어야 할 것이다.
명운이나, 선경이나, 그네는 자기네의 무식함을 깨달았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을 알아야 옳은 것인가, 모로는 것이 당연한 것인가를 의심한다. 그리고 이제의 성순을 쳐다본다. 성순이가 어찌해서 그리한 생각을 하였을까 이상히도 여겨본다.

민의 자유스러운 면 등에 이끌리고, 단숨에 민에게 빠지지 않고, 천천히 그에 대한 사랑에 빠져 들었다. 그리고 한 번 정한 마음은 쉽사리 돌리지 않고, 그것에 모든 것을 거는 점으로 보아 성순은 A형의 여성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