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 최인호 , 김영하 분석-
서론
Ⅰ. 작품 서술 시기의 특징
본론
Ⅱ. 최인호
1. 최인호 작가 소개
2. 줄거리
3. 분석
(1) 타인의 공간
(2) 상징계의 균열 인식과 모나드적 환상
(3) 물건 되기
Ⅲ. 김영하
김영하 작가 소개
2. 줄거리
3. 분석
(1) 후기 자본주의 속의 아웃사이더
(2) 포르노 판타지와 나르시시즘 세계에서의 추방
(3) 고압선(高壓線)
결론
Ⅳ. 정리하며
Ⅰ. 작품 서술 시기의 특징
60년대 우리나라는 박정희 정권 주도로 도시 개발 사업 등의 급속한 근대화가 이뤄졌다. 이로 인해 발생한 전통사회 구조의 파괴는 인간의 소외 현상을 불러왔다. 급속한 근대화는 익명성과 간접성으로 무장한 불특정 다수의 다중을 낳았고, 과거 친밀함으로 유지되던 전통사회는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사람들은 서로 소통하지 않으며 그들이 사는 공간은 과거와 달리 낯선 공간이 되었다. 이때 문학계에서는 상징계의 모순과 균열을 발견하는 모더니즘 문학이 대두되었다. 모더니즘 문학은 현실의 부조리에서 느끼는 낯선 두려움을 통해 현실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소외된 주체를 향한 화해의 소망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 소망은 항상 좌절 되었다.
반면 90년대에는 80년대 있었던 집단연대의식(이데올로기 집단, 이해타산적인 집단)에 대한 반동이 문화예술로 나타났다. 집단보다는 개인의 생각을 중시하고, 기존 세계에 대한 비판의 새로운 시도가 나타났다. 나아가 부조리한 현실을 해체하는 소망을 담은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이 등장하는 시기가 바로 90년대이다.
최인호 작가와, 김영하 작가는 각각 7,80년대와 9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다. 두 작가 모두 문단계에서 다작하기로 유명하며, 현재에도 왕성한 활동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본 발표는 두 작가의 작품의 흐름을 읽어가며,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이해함을 목적으로 한다.
Ⅱ. 최인호
1. 최인호 작가 소개
최인호 작가는 1951년 서울 출생이다. 61년, 서울고 2학년이라는 젊은 나이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벽구멍으로」로 입선하여 등단했다. 1972년 『별들의 고향』을 조선일보에 연재함으로써 최연소 신문연재 소설가로 기록되었다. 이듬해 예문관에서 상하권으로 나온 『별들의 고향』은 출판되자마자 100만부가 팔려 나갔다. 한국 최초 본격 대중작가로 기록된 최인호는 한 달에 천여 장씩 쓰는 정도의 다작 활동을 하며 베스트셀러를 양산해 왔다. 최인호의 문학은 로맨스, 현대소설, 역사소설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고, 대표작으로 , , , 등이 있다. 최근에는 을 거시적으로 넓힌 가 출간되어 화제가 되었다. 과거 소설이라는 숭고한 문학양식을 상업거리로 삼는다는 악평을 받기도 했지만, 그의 작품세계는 깊고 넓은 편이며 특히 7,80년대 모더니즘 계열 소설가 중 가장 인기 있는 인물로 손꼽힌다.
2. 줄거리
주인공은 출장을 마치고 아파트로 돌아와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린다. 아내가 열어 줘야 남편의 권위가 선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이웃 사람이 항의하고서야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선다. 아내는 친정아버지가 위독하여 급히 다녀온다는 쪽지를 남기고 나간 상태다. 그는 아무도 기다리지 않은 것에 울분을 느끼고 집안을 돌아다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