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홍련전 을 통해 바라본 계모관의 형성

 1  장화홍련전 을 통해 바라본 계모관의 형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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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장화홍련전 을 통해 바라본 계모관의 형성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장화 홍련전》을 통해 바라본
계모관의 형성-
▶ 차 례 ◀
1. 들어가며
2. 《장화홍련전》연구
2.1 계모형 소설로서의《장화홍련전》
2.1.1 《장화홍련전》의 배경
2.1.2 《장화홍련전》의 ‘계모’ 캐릭터 분석
2.2 《장화홍련전》를 통해 본 당대 사회상
2.2.1 성리학도입의 ‘동기이론’과 거주관행의 변화
2.2.2 ‘계모’와 관련된 법의 변화
2.3 다시 보는 《장화홍련전》
3. 나오며
※참고도서
1. 들어가며
우리가 생각하는‘계모’란 어떤 이미지인가? 전처의 자녀를 괴롭히고 악독하고 욕심이 많고 인정 없는 새엄마를 떠올리게 된다. 우리가 예전부터 읽었던 《신데렐라》,《백설공주》,《콩쥐팥쥐전》,《장화홍련전》등의 계모소설 뿐만 아니라 현대 드라마에서도 ‘계모’는 우리의 고정관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러한 ‘나쁜 계모’에 대한 고정관념은 어디에서부터 온 것일까? 우리는 일반적으로《장화홍련전》을 계모소설의 효시라고 생각한다. 《장화홍련전》에서 계모는 성품이 올바르지 못하여 전처의 자식인 장화와 홍련을 괴롭히고 모함하며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한다.《장화홍련전》이 만들어 지기 전에는 보이지 않던 계모소설이《장화홍련전》을 효시로 소설의 한 유형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부분에 의문점을 가지고 계모소설의 효시인 《장화홍련전》을 토대로 계모와 관련된 그 당시 사회상을 살펴보고 현재까지 이어진 ‘나쁜 계모’에 대한 고정관념의 근원을 찾아보고자 한다.
2. 《장화홍련전》연구
2.1 계모형 소설로서의《장화홍련전》
2.1.1 《장화홍련전》의 배경
《장화홍련전》은 1650년대에 평안도 철산에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18,19세기에 살던 사람들이 소설로 만들어 낸 이야기이다 17,18세기 이후 가부장제가 강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딸에 대해서도 재산상속이 이루어진 것도 사실이다. 조선전기 이래의 균분상속이 적장자상속으로 바뀌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었으며 집안의 사정과 재산정도에 따라 달랐던 것이다. 정지영, 2003 《역사비평》통권 61호 p441 각주9)번.
따라서 17세기의 사건을 18세기,19세기의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장화홍련전을 시초로 이와 유사한 사건들이 발생한 개연성이 컸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처의 자녀와 계모가 다투던 조선전기의 형국에서 이제 계모가 전처자녀를 일방적으로 구박하는 조선후기 형국으로 전환함으로써 ‘미운 계모’라는 전통적 인상이 성립하기 시작한 것이다. 전통적 계모관의 형성과정과 그 의미 p159
철산사건이란 평안도 철산 땅에 사는 좌수 배무 룡이 부인 장씨와의 사이에서 장화와 홍련이라는 두 딸을 두었으나 장씨가 일찍 죽자 후취로 허씨를 맞아들인다. 허씨는 배무룡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아 키운다. 그러던 중 장화가 20세의 나이로 물에 빠져 죽는 사건이 일어난다. 홍련은 장화가 죽은 얼마 뒤 실종된다. 철산부사로 부임한 정동흘은 이 사건을 조사한다. 그 결과 허씨와 그 아들이 장화와 홍련을 죽게 한 범인으로 발각되어 처형된 사건을 말한다. 정지영, 앞의 책 p422
이 실제 사건을 후대 사람들이 자신의 정서에 맞는 다양한 모티브를 사용하여 소설로 만든 것이 바로 《장화홍련전》이다. 그 당시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장화홍련전》은 그 당시 사람들에게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이로 인하여 많은 이본(異本)이 만들어 졌으며 계모소설이 이어지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