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 목 차 >
1. 선정동기
2. 기존 연구 및 평가
3. 본 문
4. 결 론
1. 선정동기
평소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도 문외한이었던지라, 중국을 변화시킨 인물에 대해서 쓰려고 하니 앞이 막막했다. 평소 관심을 가졌던 무술에 관련 있는 인물에 대해서 쓰려고 하다가 자료가 너무 부족해서 결국, 익히 소략하게나마 알고 있던 제갈량에 대해서 쓰려고 한다.
삼국지 연의에 나관중은 제갈량의 인생을 신출귀몰한 지략으로 당대를 휘어잡으며, 늘 패전에 패전을 거듭한 주군을 받들며, 일약 황제로 만들어냈고, 선주가 명을 다하자, 승상이 되어, 남중의 맹획을 중심으로 하는 남만을 제압을 했고, 이후, 북벌을 수차례 시도하였지만 번번히 실패하며, 끝내 천수를 다했던 희대의 명군사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 조조가 격상되어가는 평가를 받아가면서, 조조의 가신이었던 곽가나 가후 등의 인물들을 크게 평가하기 시작하면서, 유독 제갈량에 대한 평가가 군략가보다는 정치가로 평가 받고 있는 실정이다.
2. 기존 연구 및 평가
정사 《삼국지》의 저자 진수 진수(陳壽, Chen Shou, 233년~297년)는 《삼국지》의 저자이자 중국 서진의 역사가이다. 자는 승조(承祚)이며 파서(巴西)군 안한(安漢)현 사람. 그의 아버지에 대한 상세한 기록은 없지만 마속의 참군을 지냈고 제갈량이 마속을 벨 때 머리를 깎이는 곤형을 받았다고 전한다. 일설에는 진수의 아버지가 촉의 장수 진식(陳式)이라고도 하나,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
(陳壽)는 제갈량을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제갈량은 백성들을 안정시키고, 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시대에 맞는 정책을 내고, 마음을 열고, 공정한 정치를 행하였다. 이리하여 영토 안의 사람들은 모두 그를 존경하고 사랑했다. 형벌과 정치는 엄격했는데도 원망하는 자가 없었던 것은 그의 마음가짐이 공평하고 상벌이 명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년 군세를 동원하면서 성공을 거둘 수 없었던 것은, 생각하건대 임기응변의 군략은 그의 장기가 아니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서술했다.
그러나 이것은 《진서》〈진수전〉에 따르면, 진수의 부친이 제갈량으로부터 형벌을 당했고 진수 자신 또한 아들인 제갈첨(諸葛瞻)으로부터 가벼이 여김을 받아서 혹평을 한 것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그러나 진수의 아버지가 진식(陳式)이라는 설 역시, 진식이 한중공방전 당시 마명각도(한중 인근 지명)를 끊는 역할을 담당했다는 점, 유비의 동오 수복전 당시 수군을 지휘했다는 점, 제갈량의 3차 북벌 당시 무도 우두 [武都(무도), Wudu ] 중국 간쑤성[甘肅省] 룽난[南]에 있는 구(區).
등을 공략했다는 점을 살펴본다면 잘못된 것이다. 진수의 아버지는 누구인지 기록조차 없으며, 마속이 패배했을 당시 곤형(머리를 깎는 형벌)을 당했다는 기록뿐이므로, 일개 부대를 통솔할 정도의 연륜을 가진 무장이 마속의 부장으로 임명되었을 리는 없으며, 또한 패전의 책임을 입은 장수가 3차 북벌 때 군대를 통솔했을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