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시인 고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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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과학 시인 고은에 대하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시인 고은. 그 문학의 세계
1. 서론
흔히 고은의 문학을 큰 산에 비유한다. 옳은 말이다. 시만 보아도 그러해서 가령 그의 시를 읽는 맛은 큰 산을 더듬는 것 같다는 표현보다 더 적절한 말도 드문 듯 하다. 고은의 시는 한 곳에 못박혀 있지 않다. 세상의 끝에 다다른 듯한 공허감으로 노래하다가 어느새 벽돌을 지고 나르는 노동자들과 함께 내달리기도 하고, 밤 깊은 골목 어귀에서 술 취한 어느 사내와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 하다가도 홀연히 맑은 소리를 내며 울려퍼지는 깊은 산골 어느 절의 해묵은 종소리가 되어 세상을 깨운다. 이렇듯이 고은의 시는 순수서정의식에서부터 현실참여, 역사의식까지 포괄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고은의 문학을 정확히 안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것도 다만 어렴풋이 만져지는 돋은 부분에 대해서만 얘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 시인으로서 천편이 넘은 다작을 남기고 아직도 왕성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기에 그가 생존해 있는 동안은 완전한 고은 작가론을 만나보기는 힘들듯 하다. 본고에서는 이제까지 나타난 고은의 시를 통하여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고은의 작가의식에 대해서 알아보고, 2005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른 그의 문학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2. 고은의 생애
고은은 1933년 4월 11일 전북 군산에서 출생했다. 본명은 은태(銀泰), 법명은 일초(一超)이다. 1952년 입산하여 효봉선사의 상좌가 된다. 이후 10여 년 동안 수선(修禪)과 방랑생활을 하다가 1962년 다시 세상으로 돌아온다. 1956년 [불교신문] 창간하고, 1958년 『현대문학』에 , , 등이 추천되어 등단하게 된다. 1970년대 이후 그는 민주화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인다 : 자유실천문인협의회 회장, 민주회복국민회의 중앙위원,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장,민족예술인총 연합회 의장등을 역임하며 전후 문학부터 현재까지 많은 작품을 내놓고 있다. 2005년도 노벨문학상에는 황석영과 함께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하지는 못하였다.
3.고은의 문학세계와 작가의식
고은은 1958년 [현대시]에 시 이, [현대문학]에 , , 등이 추천되어 등단하게 되는데 그 이후 크게 작품경향을 크게 3기(1960년대,1970년대,1980년대 이후)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960년대 에는 허무의 정서에 바탕을 둔 생에 대한 절망을 노래. 시적 자아의 형상에는 삶에 대한 의지나 집착보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허나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이라기보다 심미적 탐닉의 대상이며 초기 시적 언어는 지나치게 탐미적이고 감상성을 벗어나지 못한 채 불안정한 정서의 편린을 표출하고 있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작품으로는 (60), (64), (67)등이 있다.
1970년대에는 시적 자아는 자기 혐오나 허무감을 떨치고 역사와 현실 앞에 서기 시작하며 동시대에 대한 비판적인 안목과 민중 중심의 역사관에 바탕을 둔 자기 인식을 통해 정의롭지 못한 현실에 대한 격렬한 투쟁의지를 노래한다.고은의 시적 변모는 이전 시에서 보여지던 삶에 대한 회의적 태도가 생의 무상함에 대한 인식으로 변모하는 과정과 일치한다
작품으로는 (74), (77), (78)등이 있다.
1980년대 이후로는 시인의 상상력을 통해 현실의 다면성을 그려내려 시도한다고 볼 수 있다. 연작시 와 장시 이 창작된다. 은 역사에 대한 신념을 서사적으로 구성한 것이고 는 민족의 삶과 그 진실을 서정의 언어로 통합시켜 놓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