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작가 약력
2. 인터뷰
3. 인터뷰를 마치며
1. 인터뷰 작가 약력
김경호
1967 탄생
1997 이지메브라더스(락킷)
1998 B급상영관(나인)
2000 돌아온조단(초록배매직스)
2001 스포툰(스포츠서울)
2004 바람난파이터(경향신문 펀)
2007 곰선생의 고전만화 해제
2008 귀신장군 무동이
2009 네이버 웹툰 번데기스
김태형
1972년 대구출생
2000년 영남대 사학과 졸
1997년 한겨례 출판만화 학교 수료
전교조 기관지 우리아이들에 연재
인터넷 골프뉴스에서 연재
스포츠신문 굿데이에서 연재
웅진 사보지에서 연재
부평만화정보센터 만화정보지에 연재
레저신문에서 연재
사무금융신문에서 만평 연재
2010년 네이버 웹툰 무싀미르
장동건
현재 작가 준비 중
2. 인터뷰
나는 왜 만화를 그리게 되었는가
- 인터뷰는 유쾌하게 시작 되었습니다.
김태형: 총각입니다 (웃음) 나이는 스물두 살이구요.
김경호: 얼굴 보면 대충 견적 나오잖아.
김태형: 만화가는 미팅도 못하나요?
김경호: 그런 질문은 없어? 만화가는 왜 여자한테 인기가 없을까.
- 소설가가 인기가 없는 거랑 비슷한 거 같은데. 아무튼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김경호: 저는 지수의 외삼촌입니다.
김태형: 저는 김태형입니다. 네이버 웹툰 를 연재했구요. 어린이 만화부터 개그 패러디만화까지 가능한 이리저리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공룡만화 작업 중이고, 곧 사진에 관한 만화도 계획 중이에요.
- 몇 년 째 만화작업을 하고 계세요?
김태형: 10년 되네요. 열한 살 때부터 했으니까(웃음)
김경호: 92년 데뷔해서 쭉 놀다가, 98년부터 원고를 하고, 00년에 원고가 떨어져서 7년 놀다가 실제로 작품 활동은 거의 안하고. 재충전 기간이 길었어.
- 이십년 좀 안되네. 만화가가 된 계기나 동기는 뭐죠?
김경호: 공부하기 싫어서. 만화를 어릴 때부터 그렸는데……. 대충 우리 가족사 너 알지? 외할아버지가 그림 그리는 걸 직업으로 삼지 않을까 두려워했지. 그래서 방해도 하고, 법대를 가라고 했어. 평소에 나에게 넌 법대가 적성에 맞아! 이렇게 말도 자주 하고. 게다가 아버지가 “네가 선입관을 가져서 그렇지, 법대공부가 재밌을 거다” 이러시더라고. 근데 법대 공부가 내가 생각한 것 보다 더 재미가 없더라고. 근데 그때 마침 유행처럼 대학 만화동아리가 생겼어. 우리학교는 내가 제대하니까 만화동아리가 생겼었고. 공부하기도 지겨운데 취미활동이나 하자, 하다가 시작했어. 공부하기 싫어서 한 게 맞네.
김태형: 너무 노골적이네. 전 조금 순화해서 말할게요. 전 만화가가 꿈이었어요. 어렸을 때 낙서를 좋아하는 수준이었는데 고3때 결심을 하고, 다른 직업은 꿈꾼 적 없는 것 같네요. 당시는 만화과가 많이 없었고, 공주전문대에 처음 신설된 정도였어요.
- 92학번이라고 하셨죠?
김태형: 네. 그 당시에 만화관련 학과를 생각해보긴 했는데, 미대 쪽을 가려니 현실적으로 너무 늦었더라구요. 고민하는 중에 국문, 사학으로 결론이 났어요. 사학으로 결정했는데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이후엔 대학가서 아마추어 동아리를 하며 만화를 그렸어요. 97년도에 만화를 배우러 서울에 올라와 한겨레 출판만화학교에서 1년간 공부를 하고 2002년도에 서울에서 만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