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Ⅰ. 양명학이 명나라에서 나타나게 된 배경
Ⅰ-(1)사상적 흐름 Ⅰ-(2)사회 경제적 배경
Ⅱ. 왕수인과 양명학
Ⅱ- (1) 왕수인의 양명학
Ⅱ- (2) 왕수인의 양명학을 주희의 성리학과 비교해서 설명
1) 심즉리/ 성즉리
2) 치양지론
3) 지행합일론 / 주희의 선지후행론과 비교
4) 격물치지에 대한 성리학과 양명학의 차이
Ⅱ- (3)양수인의 학문적 갈래 -학문의 분화의 원인과 갈래
Ⅲ. 양명학에 관련된 논쟁
Ⅲ-(1) 주자학과 양명학의 관계 = 주자학의 연장으로 계승인가 반성으로 봐서 극복인가
Ⅲ-(2) 고대 유가사상과 주자학, 양명학의 연관에 대한 이해
Ⅳ. 정제두와 양명학
Ⅳ-(1) 정제두가 살아간 시대적 배경- 양명학이 나타난 배경
Ⅳ-(2) 정제두의 생애
Ⅴ. 정제두의 사상적 배경
Ⅴ-(1) 정제두가 생각한 만물의 이치 3단계와 호연지기
1. 물리
2. 생리
3. 진리
4. 호연지기
Ⅴ-(2) 정제두의 양명학
Ⅵ. 정제두의 철학 : 사회적 역할
Ⅶ. 정제두와 강화학파 (강화학파의 양명학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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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양명학이 명나라에서 나타나게 된 배경
양명학은 16세기 초 왕수인이 주자학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내놓은 사상이다. 양명학이 나온 배경은 크게 사상적인 측면과 사회 경제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Ⅰ-(1)사상적 흐름
- 『명사』‘유림전’에서는 당시 학술계의 분위기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대저 명대 초기의 여러 유학자들을 살펴본다면 모두 주자 문인에게서 파생되어 나온 사람들로서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이어받아 연유하는 곳이 있으며 법도가 잘 지켜지고 있었다. 조단, 호거인은 실천을 득실하게 하고 법도를 신중하게 여기며 앞선 유학자들의 올바른 (도의)전함을 지키고 감히 고치려 함이 없었다.
원나라가 중국을 차지하고 난 뒤 과거시험을 부활시키면서 주자학이 관학으로 자리 잡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오히려 현실과의 문제를 소홀히 하는 계기가 되어버렸다. 학자들의 대부분은 유학의 모든 체계를 주희가 다 이루었기 때문에 자신들은 그 이론을 철저히 따르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였다. 이런 생각이 주자학을 실천 중심적인 모습이나 교조적인 모습으로 만들어 버렸다. 하지만 명나라로 들어오면서 사물의 이치를 중요하는 성리학에서 마음의 작용을 강조하는 심학으로 흐름이 바뀌었다. 진헌장과 담약수는 기존의 주자 학자들과는 달리 마음의 역할을 강조하였고 마음과 마음밖에 있는 사물을 둘로 보는 이원 구조가 아닌 인간 주체를 중시하는 새로운 사상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진헌장의 학문이 홀로 행한 데에 비해 왕수인에 들어서 널리 알려져 집대성 되었다.
Ⅰ-(2)사회 경제적 배경
명나라는 15세기 중반부터 연이은 반란으로 점차 쇠퇴기로 접어들게 되었다. 왕과 권력자들은 백성들의 어려움은 생각하지 않고 더 많은 토지를 소유하는 일에만 열심이었다. 농민의 조세부담은 점점 더 증가하였고 결국 유망민이 늘어나고 곳곳에서 농민 봉기가 일어났다. 그러나 주자학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였고 따라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왕수인은 주자학이 말하는 하늘이 정한 이치가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 주체와 분리되는 한 결코 백성을 제대로 다스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한편으로는 남쪽 해안지방 일부에서는 자본주의적 생산방식의 싹이 나타났고 이런 상황에서 예의 법도를 내세워 개인의 자유를 눌러 오던 사회와 반대적이었고 따라서 자유로워진 백성들을 어떻게 교화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전통 도덕으로는 개인의 의지를 억압할 수 없다는 자각과 더불어 개인의 특성과 의지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