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상열지사의 외로움 쌍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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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남녀상열지사의 외로움 쌍화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남녀상열지사’의 외로움〈쌍화점〉
1.내용요약 및 부연설명
만두집에 만두사러 갔더니만
회회아비가 내 손목을 쥐었어요
이 소문이 가게 밖에 나며 들며 하면
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새끼 광대 네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잠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위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잔데 같이 답답한 곳 없다.
삼장사에 불을 켜러 갔더니만
그 절 지주 내 손목을 쥐었어요
이 소문이 이 절밖에 나며 들며 하면
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새끼 상좌 네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잠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위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잔데 같이 답답한 곳 없다.
두레 우물에 물을 길러 갔더니만
우물 용이 내 손목을 쥐었어요
이 소문이 우물밖에 나며 들며 하면
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두레박아 네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잠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위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잔데 같이 답답한 곳 없다.
술파는 집에 술을 사러 갔더니만
그 집 아비 내 손목을 쥐었어요
이 소문이 이 집밖에 나며 들며 하면
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시궁박아지야 네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잠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위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잔데 같이 답답한 곳 없다.
〈쌍화점〉은 현전하는 고려시대의 궁중속악가사 중에서 〈만전춘별사〉와 함께 조선조 유학자들에 의해 ‘남녀상열지사’의 대표적 작품으로 거론되어 왔다. 내용을 한번 읽어 보아도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십중팔구 음설지사로 취급되었을 것이다. 가는 곳 마다 손을 잡고, 잠자리 얘기가 나오는 〈쌍화점〉.
〈쌍화점〉의 형식적 특질을 살펴보면, 전 4연으로 각 연6행으로 제1~3행이 3음보, 제4행이 4음보, 5~6행이 3음보로 되어있다. 내용상으로 보아 1~4행이 전절, 제5~6행이 후절이 된다. 작품을 구체적으로 보면 4연이 모두 같은 구조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1연에서는 ‘만두가게에서 회회아비가 내 손목을 잡았다’라는 진술이 있고, 2연에서는 ‘삼장사에서 사주가 내 손목을 잡았다’고 했고, 3연에서는 ‘우물의 용이 내 손목을 잡았다’고 했고, 4연에서는 ‘술파는 가게에 그 집 아비가 내 손목을 잡았다’고 했다. 여기에 등장하는 ‘회회아비, 삼장사 사주, 우물의 용, 술집아비’는 남성임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손목을 잡힌 경우는 결국 여성이 될 수밖에 없다. 박기호. 『고려 조선조 시가 문학사』,국학자료원, 2003
위와 같은 구조를 갖고 있는〈쌍화점〉을 통해서, 후렴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다양한 표현기법과 당시 고려사회(충렬왕 대)의 자유분방한 성윤리를 갖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2. 〈쌍화점〉의 주제
남녀간의 애정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유녀의 노래로 자유분방한 여인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