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동어미화전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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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덴동어미화전가] 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소백산대관록』이라는 시가집에 실려 있는 는 조선후기에 창작된 작자 미상의 부녀가사이다. 본래 이 작품의 원제목은 이지만, 여성들이 일 년에 한 번 화전놀이를 가서 여럿이 둘러앉아 짓고 감상하는 일반‘화전가’와는 달리, 그 형식을 빌어 액자구조로써 작품 안에 등장하는 덴동어미의 사연이 담겨있다. 이것이 전달하는 의미 비중이 크기에 작중인물의 이름을 부각시킨 라는 명칭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주제
이별의 고통과 그리움, 운명에 순응하는 여인의 삶
▶기존 연구
조선조 후기로부터 비롯되어 말기에 이르면 여성층은 가사 장르를 통해 기록문학의 역사에 동참하게 되는데 이는, 여성층 내부의 잠재해 있던 문학행위의 대한 욕구가 가사 장르를 통해 표출되면서 저변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가사장르는 형식상 개방적이고 음악으로부터 자유로웠기 때문에 문학행위에 있어 상대적으로 비전문집단으로 머물러 있던 여성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을 것이다. 는 개인의 생활세계의 대한 관심이라는 여성가사의 전통을 바탕으로 개인의 생활세계를 둘러싸고 있는 사회현실에 대한 관심으로 그 영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이 작품은 조선조 말의 하층민의 삶을 폭넓게 담고 있어 당시 민중현실의 대한 여성가사 담당 층의 인식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는 유탁일이 1978년에 소개한 이후 김문기가 1985년에 낸 서민가사연구에서 다루고 전문을 수록하여 널리 읽힐 수 있게 되었다. 또 조동일이 한국문학통사에서 하층민의 고난을 담아낸 가사로 거론했으며, 유탁일은 일생담의 서사구조를 존재적으로 분석하여 자기귀환의 탐색으로 이루어진다고 논의한 바 있다. 이후 개가화제의 대해 양면적인 태도를 지녔으며 그것이 이행기 문학의 특징이라 보고 개가를 화제로 삼은 다른 작품과 비교한 연구가 나왔고 작품 내의 일생담에 주목하여 세계인식에서 나타나는 문학사적인 성과와 한계를 지적한 연구와 전반적 개관 등이 이루어졌다.
○의 내용과 구조
이 작품은 화전놀이에 참석한 덴동어미가 한 청춘과부의 개가 의사를 듣고 자신의 불행한 인생 역정을 들려주며 이를 만류한다는 내용으로, 놀이의 즐거움과 향락적인 분위기를 주로 다루는 여타의 작품들과는 달리, 덴동어미라는 비극적 주인공의 이야기가 실감나게 삽입되어 있어 주목된다. 이 작품에서 특히 주목되는 구조적인 특징으로 덴동어미의 사연이 전체 화전가 속에 일종의 액자 형식으로 들어 있다는 점이다. 이 덴동어미의 사연은 청춘과부의 개가를 만류하기 위한 의도에서 시작되며, 이야기가 끝나자 더욱 신명나게 놀게 되는 것으로 보아 작품 전체의 구조 속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액자의 외측을 이루는 원초의 서술자가 내측에 오면 완전히 후퇴하고 일인칭 시점으로 화자의 경험이 술회되는 이러한 형식은 사연의 설득력을 높이고 실감을 주는데 기여한다.
점층적 구조로 첫째, 화전가는 과정과 놀이가 나타나 일반적 화전가 분위기가 나타난다. 둘째, 청춘과부의 개가해야 하는 심정과 덴동어미의 인생 역정이 드러난다. 셋째, 서술자가 화전놀이의 의미를 새기며 내년을 기약한다.
○의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