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 닮음과 다름의 긴장관계 해체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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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어학 닮음과 다름의 긴장관계 해체비평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닮음과 다름의 긴장관계
- 해체비평 -
목 차
Ⅰ. 밀러의 『소설과 반복』
1. 서론
2. 철학과 문학의 경계가 무너지다
3. 밀러의 실제비평
3.1 조셉 콘라드의 『로드 짐』
3.2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3.3 토마스 하디의 『테스』
3.4 플라톤의 『향연』
4. 해체비평의 의의와 문제점
Ⅱ. 김현의 읽기와 다르게 읽기
1. 이청준의 『당신들의 天國』
2. 담론비평
3. 다름과 닮음의 긴장관계
[참고문헌]
Ⅰ. 밀러의 『소설과 반복』
1. 서론
19세기 문학이론에서는 문학작품이 갖는 의미의 근거를 그 작품의 저자에서 찾았다. 이러한 문학 이론에 반발하고 나선 영미의 신비평은 문학 작품이 갖는 의미를 저자로부터 작품 자체로 옮겨 놓았다. 구조주의는 하나의 유기적인 전체로서의 작품 그 자체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가 하는 신비평과는 달리 객관적인 언어의 구조물이 어떻게 의미를 발생시키는가 하는 물음을 던진다. 의미를 찾는다는 것은 작품이 그 이면에 숨기고 있는 의미를 찾는 것이고, 작품이 그 이면에 숨기고 있는 의미란 작품이 그 이면에 진리를 숨기고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의미 찾기 작업은 곧 진리의 모색을 의미한다. 이러한 작업에 있어서 전제가 되는 것은 텍스트는 객관적이고 확실한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밀러는 신비평과 구조주의가 일치를 보이고 있는 모든 텍스트에 객관적인 의미가 존재한다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며 단일하고 통합된 객관적인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읽기란 불가능하다고 한다. 곧 독자나 비평가가 텍스트를 읽고 객관적인 해석을 내리려 하지만 텍스트는 미로처럼 하나의 길을 제시하지 않으므로 우리가 내리는 해석은 주관적인 것이며, 그 해석은 우리가 읽은 텍스트와 유사한 또 하나의 다른 텍스트가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김성옥, 「힐리스 밀러의 해체 비평」, 경희대학교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1992, p1~2
2. 철학과 문학의 경계가 무너지다
한 편의 시에 대한 비평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은 언어가 지닌 비유성 때문이다. 언어가 실체를 지칭하지 못하기에 논리를 앞세우는 모든 글은 비유이고 또 하나의 문학이다.
언어의 비유적 속성이 강조되면 문학과 비평의 경계뿐 아니라 언어로 표현되는 모든 학문의 경계가 무너진다. 철학, 정신분석, 비평이론 등이 문학의 품 안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정답이 어딘가에 숨어 있으리라고 가정하며 달려드는 온갖 비평의 닫힌 체계가 열린다. 권택영, 『소설을 어떻게 볼 것인가』, 문예출판사, 2004, p296
3. 밀러의 실제비평
밀러는 7권의 영국소설을 읽은 『소설과 반복』(1982)에서 모든 반복형식은 두 종류의 것이 모순적으로 상호 얽힌다는 가설을 세운다. 그리고 소설 속에서 이것이 어떤 식으로 얽혀 있는지를 점검한다. 어떤 소설에서 붉은색이 처음부터 심심찮게 반복되듯 동사, 명사, 구, 은유가 반복된다. 때로는 장면이나 사건들이 반복된다. 여주인공이 다른 앞선 작품들의 여주인공을 반복한다. 저자는 자신의 한 작품의 얘기를 다른 작품에서 반복한다. 한 소설에서 반복되는 구조가 다른 작품에서는 어떤가. 한 작가와 다른 작가와의 관계는? 그리고 한 시대와 다른 시대의 관계는? 권택영, 『소설을 어떻게 볼 것인가』, 문예출판사, 2004, p300
서구 사상의 흐름에는 두 가지 형식의 반복이 있다. 곧 플라톤식 반복과 니체식 반복이다. 플라톤식 반복은 확실한 원형 모델에 근거를 둔다. 플라톤은 우리가 같은 이름으로 부르는 여러 가지 사물은 각각 어떤 하나의 형상, 즉 이데아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 이데아를 따라 침대를 만드는 자는 침대를, 책상을 만드는 자는 책상을 만들고, 예술가들은 이와 같이 모방된 것을 다시 모방함으로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플라톤의 모방이론은 다른 모든 문학 작품에 모델로서 반복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이것은 문학 이론에 근거가 되는 것으로 사실주의 소설에 기초가 되는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