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노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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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과학 노동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순서.
1. 들어가기
2.1980년 시대적 상황 - 노동시의 등장
3.염원 - 노동자들의 울부짖음
4.절망 - 짐승같은 삶
5.자각 - 움직이는 노동자, 새로운 움직임
6.투쟁 - 자본가 vs 노동자
7.희망 - 새날을 꿈꾸다.

1. 들어가기 -노동자들의 시
들어가면서 우리는 앞으로 우리가 공부할 노동시와 노동시의 발생 된 상황에 관해 간단히 알아 본다.
1970년 11월 13일 낮 평화시장 재단사 전태일의 절규는 노동자 계급 최초의 자기선언이었다. 그로부터 10여년 후 노동운동은 시로 나타나게 되고 노동시는 열악한 작업환경과 장시간 노동, 노동소외라는 노동자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노동자의 노동력으로 이룩한 경제 성장 덕택에 경제는 발전했으나, 노동자들에게 돌아온 것은 부조리한 상황이었고 노동자들이 겪는 그 당시 불합리한 상황들과 그들의 고충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거대한 자본의 끝없는 이윤추구와 사회 구조 안에서 스스로 단결조차 되지 않은 80년대 초의 노동자들은 애초부터 싸움자체를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노동시는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 일하다 보면 언제 손목이 날아갈지도 모르고, 폐가 썩어 들어가 결국은 죽게 될지도 모른다는 현실 속에서 나타나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1980년대의 노동시는 앞 시대의 노동시를 주체적으로 계승하면서 발전하였다. 앞 시대의 노동시가 주로 지식인 시인들의 의해 창작되는데 비해 1980년대의 노동시는 노동자들이 창작 주제로 가담하여 ‘노동자를 위한’ 시에서 ‘노동자에 의한’ 시로 변화하고 발전하게 된다. 이러한 발전의 의미는 소수의 전문 시인만이 시 쓰기의 주체였던 이전과 달리 누구나 시 쓰는 장(場)에 참여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근 의의를 가진다.
1980년대는 이전에 비해 실천적인 노동운동이 활발하고 규모도 커지고 과격하였다. 이러한 여러 사건들로 인해 1980년대의 노동운동은 한국 사회의 변화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고 1980년대의 노동시는 시대상황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산물이라 할 수 있다. 그리하여 1980년대의 노동시는 노동자 출신 시인들의 주도와 신세대 지식인 시인들의 공조에 의해 한층 확대되었다.
2. 시대적 상황 . 노동자들의 시
1980년대에 들어서서 우리의 정치, 사회, 문화는 급변하는 상황을 맞게 되었다. 5.18광주 항쟁과 10.26사태, 12.12등의 정치적 사건들은 자유와 정의를 쟁취하기 위해 여러 가지로 나타났다. 이 당시 시대에 따른 언론 통폐합이 자행되고 유수의 잡지나 문예지가 강제로 폐간 당하는 탄압이 있었고 정치, 문화적인 기류로 인해 자연히 문학에 대한 관심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 비중을 두고 고조되었다. 그래서 1980년대는 죄의식과 고통의 연대이고, 아울러 불의 연대이다. 또한 1980년대는 반체제 운동의 불길이 뒤덮은 연대이기도 하다.
1980년대를 말할 때 가장 먼저 언급해야할 것이 바로 80년 5월에 있었던 광주 민중 항쟁이다. 70년대가 유신이라는 폭압과 독재 속에서 유지된 시대였고, 그 억압성은 80년 5월의 광주 항쟁을 낳게 되었으며, 광주 민중 항쟁은 새로운 시대로의 진입을 예고하였다. 이 비극적 체험은 이후의 문학적 상상력이나 정신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여 80년대의 문학은 광주를 떠나서는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긴 파장을 드리웠다.
한편 80년대는 70년대부터 가속화되기 시작한 산업화의 흐름이 더운 급격하게 되고 이에 따라 노동자를 양산하면서 그들의 생존권 투쟁은 전국적 규모로 이어졌다. 어쨌든, 80년대는 유례 없이 어두운 갈등의 시대였으며, 이에 대한 반작용 및 돌파구로 진보적인 역사관이 강한 목청을 돋운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80년대 문학은 문학과 정치와의 상관관계가 극대화된 시대라고 할 수 있으며 따라서 「운동으로서의 문학」이 더 큰 설득력과 영향력을 발휘했던 시기라고 할 것이다. 그러면서 노동자, 농민 등 이른바 하층 민중의 급격한 부상과 함께 문학에서의 민중적 기반이 크게 확장된 것도 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80년대는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문학의 열기가 마련되었으며 사회의식의 전환이 문학 전반에 걸쳐 나타나게 된다. 80년대 문학을 가리켜 흔히 소시민적 민족운동, 민중적 민족문학, 민주주의 민족문학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80년대 문학은 농민과 농촌을 다루거나 노동자와 노동 환경, 사회모순과 부조리, 환경문제, 분단 극복과 통일 지향의지 등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