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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론
2.본론
3.결론
1.서론
김수영은 유년은 비교적 유복하게 보내고 일본 도코로 유학을 갔다. 대학 입학 준비를 하다가 그만두고 미즈시나 연극연구소를 찾아간다. 그렇게 연극을 하다가 시로 전향하게 된다. 광복 이후부터 6.25가 발발하기 이전까지 김수영은 다른 문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학의 길에 늦게 들어섰다는 자의식 때문에 불안감과 강박증에 잡혀 있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그는 새로운 자신만의 시를 만들기 위해 공부에 몰두했다. 그러다가 1950년 의용군에 강제 입대하였다가 탈출하였다. 그 이후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후에 시에 전념하였다.
김수영 시인은 생전, 또한 그의 사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 한국 근대사의 문제점을 형상화하고 비판한 측면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고 많은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수영은 한국 현대시의 전개 과정에서 김춘수, 서정주와 함께 광복 후 새로운 시의 경향을 보여준 시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수영은 1968년 6월 15일 교통사고로 사망할 때 까지 1945년 동인지 예술 부락을 시작으로 1968년 풀 까지 총 174편의 시를 발표하였다. 김수영 시인은 식민지 시대와 한국 전쟁, 자유당 정권, 4.19 혁명, 민주당 정권, 5.16혁명, 군사 정권 등 한국 근대사의 격동기를 겪으면서 시대에 대한 저항과 반순응을 자유와 사랑, 혁명으로 시화한 인물이다.
지금까지 그는 모더니즘, 현실 참여시, 산문시, 민중성, 역사와 자유의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되어 왔다. 보통 김수영의 작품론에서는 자유, 사랑, 혁명의 중요한 문제를 제제로 다루었다.
자유는 그의 시 초기 작품부터 죽기 직전의 시까지 끊이지 않고 등장한다. 김현, 자유와 꿈, 『거대한 뿌리』 (민음사, 1974), 14쪽
그의 시편들 하나하나에 자유를 열망하는 순교의 아름다운 상흔이 수놓아져 있다. 임중빈, 자유와 순교, 『김수영의 문학』 (민음사, 1983), 77-78쪽
김수영은 예술가의 양심을 넘어서 인간의 양심을, 예술가의 자유를 넘어서 인간의 자유를 이야기했다. 김우창, 예술가의 양심과 자유, 『김수영의 문학』 (민음사, 1983), 205쪽
김수영이 수많은 창작을 통해 계속적으로 말하고자 한 것은 인간의 최고의 가치로서의 자유의 소중함이다. 그에게 자유는 하나의 목표이자 예술이 받들어야 할 최고의 가치였다. 예술 최고의 가치로 자유를 설정하고 그것을 통해서만 창조가 가능하다고 믿었다. 이상옥, 자유를 위한 영원한 여정, 『김수영의 문학』 (민음사, 1983), 289쪽
그의 시적 주제를 사랑으로 본 연구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