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탄생 생각의 탄생 학문 생각의 탄생 우리 생각의 탄생 생각 생각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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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생각의 탄생 독후감
생각의 부엌에서 누구나 잘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생각요리의 대가가 되려면 무엇을 생각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생각요리의 대가들은 요리가 어떤 맛일지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직감으로 알 뿐이다. 철학자, 심리학자들은 아직 완전한 답을 알지 못한다. 이 와중에 창조적 사고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은 간과되고 있다. 수학에 약했던 아인슈타인은 직감과 직관, 사고내부에서 본질이라 할 심상이 먼저 나타났고 말과 숫자는 그 다음이었다. 과학자들은 수학적 언어로 사고하지 않은 것이다. 창조적으로 생각하는 건 일단 느끼는 것이다. 이 직관이 통찰로 이어진다. 소위 창조적 작업을 하는 이들은 생각을 위한 도구라 부르는 공통의 도구를 이용한다. 과학자들의 상상력은 시인의 상상력과 상상과 직관이라는 측면에서 동일하다. 이 도구는 상상을 불러일으키는데 그치지 않고 실재와 환상, 둘을 재결합하는데도 힘을 발휘한다. 결국 상상은 실제로 드러날 때 비로소 그 가치를 갖는 법이다. 이러한 상상을 일으키는 학습도구는 13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 번째 생각의 도구는 관찰이다. 여기서의 관찰은 그냥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다. 몸의 모든 감각을 열어 대상의 세밀한 부분까지 샅샅이 훑어보는 힘이다. 다음은 형상화이다. 형상화는 현상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에서부터 특이한 추상능력, 감각적 연상에 이르기까지 총망라된다. 사물의 모습을 상상에서 그려내는 것이다. 관찰을 토대로 형상화한 것을 단순화 한 것이며 세 번째, 추상화이다. 추상화의 본질은 한 가지 특징만을 잡아내는 것이다. 여기서는 움직임도 추상화될 수 있다. 피카소의 그림들처럼 추상화를 통해서 사물의 본질은 드러난다. 네 번째는 패턴인식을 통해 다음에 무신 일이 일어날 지 아는 것이다. 얼핏 보면 무질서해 보이는 대륙의 모양에서 일정한 패턴을 찾아낸 베게아는 대륙이동설을 만들어낸다. 체스의 고수들 역시 특수한 전략의 응용보다는 체스판을 지배하는 일정한 패턴을 익히는데 더 뛰어난 재능을 선보인다. 이렇게 패턴을 인식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패턴을 만들어 보는 것이 다섯 번째 도구이다.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는 패턴의 결합방식은 혁신의 열쇠가 되어준다. 관찰-형상화-추상화, 패턴인식-패턴형성은 이제 두 대상 사이의 내적 관련성을 알아보는 유추능력으로 발전한다. 큰 틀의 패턴에서 좀 더 구체적인 사물까지 치고 들어오는 것이다. 사소한 몇 가지 사물을 유추하면서 우리는 기존지식의 세계에서 새로운 이해의 세계로 도약할 수 있다. 앞서 말한 여섯 가지 도구는 결국 우리가 몸으로 느껴야 하는 것이다. 몸으로 생각하기는 일곱 번째 도구임과 동시에 생각도구가 완전히 내 것이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몸의 느낌이 때로는 책에서 가르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것도 학습 내용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또 다른 도구로 감정이입이 있다. 소설작품을 읽을 때뿐만 아니라 직접 우리가 접한 문제 속으로 들어가 문제의 일부가 되는 것도 감정이입의 한 종류이다. 제인구달의 침팬지 연구는 침팬지에게 완전히 몰입한 구달의 성과였다. 직접 문제의 일부가 되어본다는 것은 차원적 사고와도 관련 있다. 우리가 사는 3차원의 세계로 문제를 치환시키는 것은 문제의 전체적 틀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것을 달성하는 데는 모형만들기가 좋은 소재가 된다. 전쟁터를 그대로 모형으로 꾸미는 것은 추리력과 더불어 상상의 실재화에 크게 도움을 준다. 이런 생각들로 편안한 생태에서 놀이하듯 생각을 즐길 때, 누구도 생각지 못한 결과가 튀어나온다. 음악을 가지고 논 모차르트나 바흐의 예는 놀이의 위력을 알려준다. 12번째 도구는 변형이다. 앞선 도구들을 통해 나온 생각들을 다른 생각도구들을 통해 변형하는 것은 어느 한쪽에 치우친 사고보다 더 깊이 있는 통찰을 낳는다. 결국 마지막 13번재 도구는 통합이다. 각각의 생각의 도구를 통해 나온 생각들이 갈기갈기 찢어져 있다면 그것은 생각쪼가리일 뿐이다. 느끼는 것과 아는 것이 하나가 된 상태로 감각의 지평을 넓히는 것은 생각의 본질이다. 쪼가리로만 남아있을 수 없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학문간의 진정한 통합교육이 절실하다.
최근 교육에서 가장 큰 화두 가운데 하나가 ‘통섭’일 것이다. 정확하진 않지만 ‘통섭’을 달리 말한다면 학문간 통합교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뇌는 우리가 각각의 학문을 나누듯이 어느 한 부분이 하나의 역할만 맡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뇌는 하나로 이루어져 있고, 생각들은 뇌의 영역들을 수 만번 왕복하며 탄생한다. 그러나 각 학문들은 서로 더욱 더 뚜렷하게 구분 짓고, 서로간의 벽을 쌓는데 열중이었다. 물론 모든 것을 알고 있던 최후의 학자 스튜어트 밀 이후에 각각의 학문들은 일반 대중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심화되고 전문화되었다. 한 사람이 그 모든 전문화된 과정을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배우고 느끼는 것까지 하나의 학문틀에 갇힐 필요는 없다. 세상은 과학으로 돌아가고, 그 과학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다. 인간과 그 인간이 만들어내는 세상을 탐구하는 인문학이 과학과 동떨어질 수 없고, 자연과 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인문학과 담쌓고 지내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일까? 생각의 탄생에 나오는 창조성의 기반들은 학문이 쌓은 담에 구애받지 않고, 기존의 지식을 통합하여 이뤄낸 것이다. 그 기반 아래 탄생한 혁신이 오늘날의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창조성, 즉 어느 것 하나만을 잘해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지식을 뇌 속에서 통합시켜내는 생각의 탄생과정은 통섭과 통섭교육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시각을 갖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