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교원평가제도의 고찰
분야
hwpⅠ. 서론
교원평가제 도입을 골자로 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23일 교과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이에 따르면 2010년03월01일부터 매년 교사의 수업생활지도, 교장(감)의 학교운영에 대해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실시하고, 학생의 수업 만족도조사와 학부모의 만족도조사도 시행된다. 교원평가 기준 마련, 계획 수립 및 시행 등을 심의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5인~11인의 평가관리위원회를 두어야 하며, 여기에는 교원, 학부모, 외부전문가, 교육청 관계자가 참여하게 된다. 쟁점이 됐던 평가결과 활용 부분에서는 당초 법안 내용이었던 ‘교원 인사자료로 활용’문구가 삭제돼 능력개발 지원 연수로만 활용하도록 했다(한국교육신문 2009년04월27일자 2면).
교원평가의 목적은 민주적 의사결정의 과정으로 교사의 교육활동에 대한 책무성과 학생의 학습동기를 높힘으로써 교사의 교과전문성 및 가치를 높임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 또한 공교육의 불신을 초래하는 부적격교사의 철저한 평가의 자기반성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제 교원평가의 도입은 학생, 학부모, 교사의 피해를 줄이고 바로 잡는 것이 시대의 요청이며,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교원평가제의 개념과 도입 배경과 외국의 교원 평가제 사례에 대해 살펴보고, 교원평가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 두 입장을 정리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찰해 보자.
Ⅱ. 본론
1. 교원평가 도입배경
교원평가제는 교원의 자질 향상과 능력의 지속적인 개발을 도모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원 상호간의 건전한 경쟁심을 유발함으로써 교육계 전반적으로 상승의 효과를 부여하고자하는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도입되었다. 특이할 점은 교사 자신뿐만 아니라 교장, 교감, 동료교사 학부모, 학생 등이 모두 참여하는 다면평가시스템이다.
2. 교육평가제도 개선안(시안)
2005년 5월 2일에 발표한 교육부의 ‘교원평가제도 개선안-시안’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평가 목적 : 교사의 교육 전문성과 교장 교감 등 관리자의 학교경영 능력을 높이는 등 교원 전문성 제고를 목표로 한다. 교원들의 자기능력 계발의 계기를 마련하자는 소위 ‘능력개발형’이라고 할 수 있다. 1964년부터 교사의 근무성적평정제도를 운용해 왔지만 이 제도는 불행하게도 교원의 전문성 신장에는 보탬이 되지 못했다.
(2) 평가의 초점 : 교사의 수업활동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사의 자질(교육자로서의 품성이나 자세 등)을 외면하고, 전인교육 전문성(생활지도, 인성지도, 특기적성 지도, 진로지도 등)과 교육봉사활동 등에는 무관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