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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Ⅰ.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을 선택한 이유
요즘 내 주위에는 행복해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행복해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극히 슬픈 상황이나 힘든 경우가 아니라면 난 사람은 마땅히 행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인생에 있어 많은 일들이 데게 그 사람의 능력 밖의 상황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 대게 많은 일들이 내가 제어할 수 있는 일들이기 보단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하여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확실히 제어할 수 있는 것은 그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 이냐 이다. 어차피 똑같은 상황을 맞이해야 한다면 기분 좋게 받아 들이는게 자신에게 제일 좋은 선택이지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나에게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은 조금 더 구체적이고 다양한 시야를 갖게 해주었다.
Ⅱ. 아리스토텔레스의 도덕 이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어떤 것을 할 때, 그가 그것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한 정답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모든 목적들을 포괄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가치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모든 것들 중에서 가장 큰 선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궁극적인 목적은 자기 충족적이어야 하고, 목적중의 목적이어야 하며 무조건적으로 완전해야한다.
건강, 승리, 부와 같은 것은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진정한 마지막 한 가지 목적이 될 수는 없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러한 최고의 목적을 ‘유다이모니아(eudaemonia)’ 라고 보았다. 이것은 행복으로 번역된다. ‘행복’이란 쉽게 말해 ‘잘 살고 편한 것’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것은 그가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는 것과 매우 동일한 것이다.
만일 우리가 성공한 행복한 삶을 산다면 축하받을 것이다. 하지만 축하받기 위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행복은 우리가 단지 그 자체 목적을 위해서 선택하는 것이지, 그 밖의 다른 어떤 것을 위해서 선택하는 것일 수 없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최선의 삶이란 다른 것들 가운데서 자신의 고유한 성격의 탁월성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자신의 타고난 고유한 능력을 완전히 발휘하는 자기실현을 통해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상적인 삶에서의 행복은 어떤 좋은 것들의 복합체이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수단적이고 외적인 부차적 조건을 가진다. 행복하기 위해 좋은 외모, 좋은 집안, 돈, 즐거움과 우정, 그리고 모든 인간적 탁월성이 부차적 조건이 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우리에게 말하는 행복이란 모든 사람이 최선의 종류의 삶에 대한 이름이라고 동의하는 것이며 잘 사는 것과 편히 지내는 것과 동일한 의미이다. 하지만 ‘행복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즉각 대답하기는 어렵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고유한 정신이성의 기능과 활동이 훌륭하게 이루어질 때 바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에게 좋은 것은 ‘덕에 일치하는 활동’이라고 말한다. 행복은 정신의 유덕한 활동, 즉 완전한 덕과 일치하는 영혼의 활동이라고 규정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행복실현에 덕이 필수불가결하다고 보았으며, 인간의 덕이란 탁월한 성품의 상태를 가리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