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봉건사회 구조와 여성의 불평등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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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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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국 봉건사회 구조와 여성의 불평등론
목차
Ⅰ. 서론
Ⅱ. 봉건제 지배구조와 여성의 지위
Ⅲ. 장원제와 여성의 지위
Ⅳ. 결론
Ⅰ. 서론
구성원들 간의 기능분화에 따른 신분질서와 지배예속구조가 성립되었다는 점에서 중세 봉건사회는 어느 사회보다 불평등한 사회였으며, 신분과 기능의 세습화가 그러한 체제의 고착화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 같은 불평등적 지배구조의 수립을 위한 체제나 이데올로기는 무엇이었으며, 그것이 어떻게 남성과 여성의 차별화에 구체적으로 작용하였는가 하는 점이 밝혀져야만 할 것이다.
Ⅱ. 봉건제 지배구조와 여성의 지위
봉건제(封建制)라는 용어는 봉(feudum)에서 유래하였으며, 이는 하나의 통치 구조와 연관성이 있다. 그렇다면 어째서 그것이 통치구조와 연관성이 있는가? 주군이 봉신에게 봉사(封士)와 함께 그에 대한 지배권을 부여한 대신 봉신은 주군에게 군역(軍役)을 비롯한 각종 의무를 납부함으로써 맺어진 쌍무적 계약제인 주종제(vassalage)가 성립되었다.
봉건적 사회구조는 지배계급 상호간에, 또한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 사이에 계서제적으로 수립된 불평등성을 전제하고 있다. 원래 봉건적 관습에 따라서 봉을 매개로 하여 계약이 성립되면, 그 구조 내에서 동일한 주군에 종속된 봉신들 간에는 물론 서로 다른 주군에 속한 봉신들 사이는 그들의 권리와 존엄성이 보호되었다는 점에서 평등성이 전제된다. 즉 봉건적 귀족계급 내에서의 이상은 기본적으로 평등이었다는 지적이다. 이와 같이 동일한 계급과 계층 내에서의 평등성과 서로 다른 계급과 계층 내에서의 불평등성이 봉건사회의 이상이요 그것이 곧 정의(正義)였다. 이러한 배분적 €을 기반으로 성립된 봉건사회는 철저하게 기능론(機能論)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을 숙명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봉건적인 신분체제가 직업의 분화나 그 기능에 따라서 기도하는 자(oratores), 전투하는 자(bellatores), 일하는 자(laboratores)로 구분되고, 그에 따른 신분질서가 점차로 고착화되었다.
그리고 본래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간에 이러한 세속적 질서체계를 확립하는 데 기독교 사상이 공헌하였다.
기독교 사상 속에 담긴 여성의 종속론은 바울의 원죄론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즉 이브의 타락과 낙원으로부터의 추방이 여성의 남성에 대한 종속의 시작이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느님은 만물을 창조할 때부터 등급을 달리하여 운명을 정해 놓았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그의 신념은 변화가 더딘 중세사회의 신분질서 속에서 구성원 각자가 정해진 의무를 지고 있다는 기독교적인 배분적 평등론의 수립을 가능케 하였으며, 결과적으로 봉건적인 질서의 수립과 그 존재를 정당화시키는 데 공헌하였다.
또한 토마스 아퀴나스도 중세사회의 조직이 평등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니라 계급과 계층을 바탕으로 한 계서제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그 조직의 기본이념은 ‘분배적 정의(distributive justice)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이념의 기반은 선한 삶(good life)의 조장에 있었지만 결국 그 사상 또한 봉건사회의 불평등성을 자명한 것으로 여긴 결과를 초래하였으며, 그 자체가 그러한 사회구조의 확립에 공헌하였다고 하겠다. 왜냐하면 평등이 아닌 계급과 계층을 바탕으로 한 계서제적 사회질서 속에서 분배적 정의란 결국 그것이 사회화됨으로써 불평등한 봉건사회구조를 정당화시킨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주종제 속에서 자리 잡은 지배와 종속의 이상이나 남성지배 중심의 가부장적 가족구조에는 계서제(階序制)를 인정한 신학사상이 적합하였고, 그것이 법과 제도에 적용되는 사회화 과정 속에서 여성의 불평등론이 보다 구체화될 수 있었다. 결국 현세적 불평등론과 내세적 평등론 현세적 불평등론과 내세적 평등론: 현재 이 세상에서는 불평등할 수밖에 없고, 그것을 인정해야 하나, 죽은 뒤에 가서 산다는 미래(未來)의 세상(世上)인 내세에서는 모두 평등해 질 수 있다는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