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건강? Yes! 호기심? No!
1. 프로그램 필요성
요즘 길을 가다 보면 교복을 입은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며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유교문화의 영향과 사회의 일반통념으로 청소년의 흡연이 잘 억제되어 왔으나, 최근의 청소년들의 의식구조와 가치관의 서구화는 세대 간의 대화단절로 이어지고 청소년들의 인격발달에 필요한 인간미 함양과 개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리하여 언제 부터인가 당당해지기 시작한 청소년들은 언제 어디서 장소를 불문하고 여학생, 남학생 상관없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율은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되는데, 고등학생의 87.3%가 흡연을 경험하였으며, 현재 흡연하는 비율은 약 19%이다(박선혜, 2010). 보건복지부(2007)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흡연율 조사에 따르면, 2005년 10.3%, 2006년 10.7%와 2007년 12.2%로 청소년 흡연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처음 담배를 접하는 연령 또한 1998년 15세에서 2006년 12.5세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 외에도 질병관리본부(2007)의 발표에 의하면, 청소년 63.5%가 중학교 재학 중 담배를 처음 접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선혜, 2010).
청소년 음주·협연행위의 원인으로는 청소년 자신이 음주와 흡연 유혹을 잘 극복하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청소년을 둘러싼 주위 환경적인 문제로 친구나 부모, 학교나 지역사회와의 유대나 애착이 약하기 때문에, 그리고 음주와 흡연행위를 자주하는 친구들과의 잦은 접촉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다(황성현, 2009). 청소년들에게 담배연기란 치명적이다. 신체 내부의 각 기관에 산소가 공급되는 것이 줄고 세포가 완전한 성장을 하지 못하면서 성장발육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더불어 뇌세포를 파괴해 기억력 및 학습능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게다가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18세 이하에 담배를 피우면 유전인자에 영구적인 변형이 생겨 훗날 담배를 끊더라도 암 발생 위험은 그대로 지속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한경닷컴, 2012.10.17).
이처럼 청소년 흡연율의 심각성이 고조되어가는 가운데 흡연율을 줄이기 위해 여러 대책들이 마련되고 있다. 청소년들은 곳곳에서 흡연예방 교육과 금연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다수의 청소년들은 수차례에 걸쳐 금연을 시도함에도 불구하고 쉽게 성공하지 못한다고 보고되었다(전종설, 2003). 그렇기에 흡연 청소년들이 흡연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주고 실질적으로 금연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금연교육이 필요하다. 그리하여서 담배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경각심을 가지며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흡연 청소년이 금연에 대해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2. 프로그램 개요
1) 프로그램 목적
담배에 노출되어 있는 지역사회 흡연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연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금연을 도모한다.
2) 프로그램 목표
목표 1: 지역사회 흡연 청소년들이 금연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흡연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흡연율을 감소시킨다.
세부목표 1 : 흡연 청소년들이 금연교육을 통해 담배의 해로운 점을 안다 .
세부목표 2 : 흡연 청소년들이 금연교육을 통해 금연의지를 높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