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기독교사 연구 중간독서보고 -아시아 기독교와 에큐메니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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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시아 기독교사 연구 중간독서보고
-아시아 기독교와 에큐메니칼-
이번 독서는 아시아 기독교사 연구 수업과 동일하게 기독교의 정체성에 대한 오해로부터 시작한다. 그 오해는 오늘날의 기독교는 주저할 필요없이 서구적인 종교라고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교회의 선교 또한 서구 중심으로 전파되는 과정만을 생각하게 만든다. 성서 또한 바울의 서구을 향한 선교 내용만을 담고 있다. 하지만 기독교의 기원은 명백히 아시아이다. 서아시아에서 출발한 기독교는 1000년 이상을 아시아와 북아프리카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진다. 그리고 주후 1400년 이후에야 서구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 바로 여기서부터 기독교는 서구종교라는 탈을 쓰기 시작한다. 바울과 많은 선교사들의 서방을 향한 위대한 선교 여정이 이어지고 있을 때 동방을 향해서도 위대한 기독교 운동이 이어지고 있었다. 우리는 이 점을 너무나 간과하고 있었다. 아시아 기독교는 서구에서 아시아로 전파된 것이 아닌, 아시아에서 아시아로 전파된 것이다. 아시아 기독교의 정체성을 찾는 것은 오늘날 기독교가 얼마나 서구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지 깨달게 해준다. 서구의 식민지 역사와 다시 시작된 기독교역사는 기독교가 아닌 서구의 기독교였다. 이것이 아시에서의 진정한 기독교가 될 수 있는가? 그리고 서구 기독교의 신앙이 우리의 신앙이 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이 따라오게 된다. 아시아의 기독교는 그 기원이 아시아에 있음을 인식하고 그 역사를 찾아 나감으로서 서구 기독교로부터 벗어나 아시아로부터 시작된 본래 기독교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인식의 변화는 내가 믿고 있는 기독교는 어떤 기독교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었다. 서구의 기독교인가? 본래의 기독교인가? 아마도 본래의 기독교 모습은 아닐 것이다. 많은 부분이 서구화된 기독교일 것이다. 그 속에 형성된 나의 신앙은 분명 서구 식민지배 속에 형성된 신앙이다. 이제는 서구 기독교로부터의 벗어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또한 이것은 나의 신앙에 변화를 일으켰다.
아시아 속의 서구화된 기독교에 대한 인식은 아시아 기독교의 쇠퇴 이 후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아시아 선교(서구에서 아시아)의 여정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몇몇 국가를 제외한)는 그 선교의 성과를 이루고 있지 못한지, 그 원인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든다. “아시아에서의 기독교 선교 사역은 과거 450년 동안 불가피하게 제국주의와 인종차별주의의 기미를 띠고 있었다.” 이것은 아시아에서의 기독교 선교가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아시아에 전파된 기독교의 모습은 아시아에서 시작된 기독교의 모습이 아닌 완전히 서구의 탈을 쓴 기독교의 모습이었다. 이러한 기독교의 모습은 아시아 땅에 기독교가 자리를 잡을 수 없게 만든 것이다.
기독교 강대국이 된 한국, 그 속의 교회는 아시아를 향해서 수많은 선교 여정을 떠난다. 우리가 그들에게 전하는 기독교는 어떤 기독교인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아시아의 기독교인가? 우리가 서구의 식민지배 속에서 전해 받은 서구의 기독교인가? 우리가 전하는 복음은 본래의 복음인가? 아니면 서구화된 복음인가? 그들에게도 ‘기쁨의 소식’이 맞는가? 우리가 같은 아시아 국가로 수많은 선교 여정을 떠남에도 아시아 땅에 기독교가 쉽게 뿌리내리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 또한 제국주의적인 선교의 모습을 가지고 선교를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본래의 복음이 아닌 서구화된 복음을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닌지 성찰해보아야 할 것이다.
아시아 기독교와 에큐메니칼 운동이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거리감이 있는 두 단어처럼 느껴진다. 아마도 선교의 역사가 서구 중심으로, 또한 에큐메니칼 운동도 그 역사가 서구중심으로 서술되어 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T.V. 필립은 서양 근대 에큐메니칼 운동의 창시자라는 일반적인 주장에 이의를 제기”한다. 그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계기가 “19세기 후반 아시아 민족주의”에 있다고 말한다. 또한 아시아에서 “에큐메니칼 모험을 시작”했고 또한 선교운동을 통해 서양의 에큐메니칼 발전에 기여“ 했다고 주장한다. 오늘날 서구중심적인 기독교 이해와 마찬가지로 에큐메니칼 운동에서도 서구중심적인 이해가 중심이 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에큐메니칼 운동 또한 아시아에서 출발했고 아시아에서 주요한 발전을 이루어 왔다.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은 식민지배로부터의 탈피하려는 움직임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은 식민지배적인, 제국주의의 모습을 띤 기독교 비판을 포함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은 아시아 교회의 선교가 신뢰를 받기 위해서 아시아인과 함께 있음을 증명하는 역할을 해야했다.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은 동아시아기독교협의회(EACC), 세계기독교학생회총연맹(WSCF), YMCA 연맹의 활동과 함께 이어진다. 이 세 기구는 역할과 관점이 조금씩 다르지만 이러한 기구들의 공헌과 함께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은 발전해왔다. 그리고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이 가져온 결과물은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