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문 인터넷 사회의 익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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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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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터넷 사회의 익명성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21세기, 통신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인터넷 상에 사이버 커뮤니티가 급속도로 생겨나고 있다. 그에 따라 사이버 공간에서 새로운 문화가 생겨나고, 네티즌들로 하여금 서로의 예의 규범을 지키자는 네티켓이 생기기도 하였다. 하지만 사이버상의 익명성으로 인해서 네티켓이 지켜지는 일은 거의 없다. 오히려 서로를 비난하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욕설로 인해서 컴퓨터를 사이에 두고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이 허다하다.
익명성(Anonymity)이란 어떤 개인이 발언을 했을 때, 제 3자가 그 발언으로부터 개인에 관한 어떤 정보도 얻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실제로 제 3자가 원하는 개인의 정보는 매우 다양할 수 있다. 그 사람의 이름, 성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집주소와 같은 일반적인 정보에서부터, 취미, 정치적 성향, 경제적 능력, 성적 취향 등 개인의 깊숙한 사생활에 관한 정보까지 모두 포함된다. 그리고 제 3자가 그 정보를 원하는 목적 역시 다양할 수 있다. 상대방을 더 많이 이해하여 원활한 대화가 가능하게 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는 반면, 자신의 이익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감시나 보복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사이버상의 익명성은 대부분 후자의 목적으로 악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익명성의 기능과 그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먼저 익명성의 순기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첫 번째는 표현의 자유와 참여 유도이다. 특히 익명성의 긍정적인 면은 특정한 정보의 제공자가 현실적인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없을 때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범죄행위나 각종 비리와 관련한 내부고발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익명성은 적극적으로 보장되어야 실질적인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행정기관이나 사법기관 그리고 군에서는 익명성을 보장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은 인류가 만들어낸 매체들 중에서 표현의 자유를 가장 높게 실현할 수 있는 매체이다. 누구나 세계를 상대로 자신의 얘기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다. 이른바 ‘인터넷 혁명’이라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인터넷의 특성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이러한 특성의 핵심에 익명성이 자리 잡고 있다.
둘째, 익명적인 의사소통은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사람들을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알코올 중독, 성문제 등 어떠한 정보나 조언을 필요로 하지만 이를 드러내기 힘들 때, 익명성이 보장되어 좀 더 효과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실제로 사이버 공간에서는 익명성을 보장하면서 겉으로 드러내기 힘든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다양한 사이버 공동체가 존재한다.
세 번째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비밀 보장이 되는 상태에서 자신의 답답한 마음을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분출구라는 것이다. 요즘 한창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카페서비스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더불어 익명게시판이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부분 내용을 보면 나는 누구를 사랑한다거나 관심이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용기가 없어서 혹은 다른 이유로 말 못하고 혼자 속만 태우면 얼마나 힘든지는 누구나 경험으로 알고 있다. 그럴 때 익명 게시판에 글도 올리고, 같은 카페의 회원이라면 은근히 그 글을 상대방이 알아봐주길 원하는 마음에 한번쯤 써 본적도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아주대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이란 다음 카페(cafe.daum.net/ajouloveyou)가 상당한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다음으로 현재 심각하게 문제시되고 있는 익명성의 역기능에 대해 알아보면,
첫째, 익명성을 악용하여 특정한 개인이나 집단에 위협을 가하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의 사이버 사회는 무책임한 발언, 타인에 대한 모욕, 비방, 욕설의 글들이 만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부 연예인들이나 공인들에 대해 유언비어를 일삼고 여러 가지 불법 합성 사진을 올려 이들을 곤란하게 하는 일들도 많았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타인과 실시간으로 관계를 맺게 되는 채팅이나 실시간게임 등에서 언어폭력은 심각한 수준까지 이르게 되었다.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악성 리플을 다는 일명 ‘악플러’들이 활개를 치고 있을 정도로 이미 네티켓은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지 오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