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힐 학교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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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지금까지 학교를 15년째 다니고 있지만, 흔히 누구에게나 ‘학교’ 라고 통칭되고 인식 되고있는 이 정형화된 공간에 특별히 의심을 해본 일이 없었던 것 같다.
짜여진 커리큘럼과 선생님들의 지휘아래, 1년 내지 수년간에 걸쳐 학습계획을 달성하고, 사회 안의 작은사회로서, 사람 사귐을 배우고 어울리는 장소, 또한 예절을 배우는 곳 정도로 생각해왔다.
주입식 교육의 폐해일까?
때로 나는 선생님이 요리해주는 것을 가만히 앉아 받아먹는 방식의 학습법이 오히려 편하고 좋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고등학교 시절, TV를 통하여 대안학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의 나에게 대안학교가 주었던 인상은 정상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일종의 특수학교.
즉, 정상적인 학제로 인정되지 않는 특별한 소수를 위한 학교라는 느낌이었고, 나도 모르게 색안경을 낀 채로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았던 것 같다.
그 아이들이 스스로의 신념이나, 무언가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어서 그 학교를 선택했다기 보다는 소위 ‘비행청소년’이라 일컬어지는 문제를 일으키는 부적응아들이 최후의 보루로서 그곳의 문을 두드린 것이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그 아이들은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른, 틀에 벗어난 사고방식을 갖고있었고, 좀 더 자유로운 학습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으며, 자신이 하고싶은 일에 집중적으로 배우고 투자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더불어 실질적인 실력과 경력을 쌓고, 나아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기를 원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