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도가니 공지영 작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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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 도가니 공지영 작가 소설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장애인 복지론
REPORT
공지영 작가 소설, 「도가니」감상문
소설 ‘도가니’(공지영)를 읽고..
◇ 동기
장애인복지 과목을 수강하면서 비록 과제로 도서를 접하고 읽게 되었지만, 영화로 먼저 접하고 언젠가는 책으로도 읽어보고 싶다 생각했었다. 맨 처음 소설로 먼저 알려지게 되었지만, 영화로 만들어짐에 따라 사람들은 소설 속에서 말하고 있었던, 더 나아가 영화를 통해서 말하고 있는, 아무도 모르고 있던 그 사건을 알게 되었다. 더불어, 국회는 ‘도가니 법’이라는 법을 통과시키면서 사회를 되돌아보게 하였다.
책이라는 매체가 영화로 이어지고 이렇게 법으로 까지 영향을 미치다니 정말 신기하였고 매체의 힘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책과 영화의 내용은 비슷하지만 느껴지는 분위기는 달랐다. 영화와 조금은 다른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책의 내용을 읽고 감상문을 써보았다.
◇ 줄거리
강인호는 한 여자의 남편이며 딸을 둔 가장이다. 그는 젊은 시절 교사라는 직업을 그만두고 사업을 하다 실패하게 된다. 그걸 지켜본 아내는 남편을 다시 교사가 되도록 하기 위해 주변인에게 부탁을 한다. 그리하여 강인호는 무진시에 위치한 자애학원이라는 청각장애아들을 가르치는 사립학교에서 기간제교사로 일하게 된다. 그러다 무진시에서 서유진을 만나게 된다. 서유진, 그녀는 강인호의 대학선배이며 대학시절 공부도 잘하며 인기도 많은, 한마디로 잘나가는 여자였다. 하지만 그녀는 예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중년 문턱의 얼굴에 빛은 사라지고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남편의 잇따른 정치입문 실패, 선천성 심장기형을 가진 아이의 출산, 당연히 뒤따라오는 가난까지 결혼생활이 그녀를 그렇게 바꾸어 놓았다. 무진시까지 내려온 그녀는 아이 둘을 혼자 키우며 친정어미니와 함께 산다. 강인호는 그런 그녀를 보며 안타까운 생각이 들면서 그녀의 존재로 인해 무진이 조금은 친근해졌다. 미래가 보장되어 있던 그녀가 잘못된 결혼 한번으로 모든 게 실패했다는 게 안타깝고, 그러한 여자가 왜 잘못된 결혼을 했는지 의문이다.
강인호는 학교 첫 출근에 행정실장에게 일하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 당한다. 모욕을 받아들인 강인호는 당황스럽고 수치스러워졌다. 그는 자신의 반 아이들과의 첫 대면에서 한 가지 일을 알게 된다. 며칠 전 반 아이의 동생이 죽었는데 아이들이 동생을 죽인 사람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그 이야기를 듣고 사건을 알아보지만 그 사건은 사고로 인한 것으로 처리되어 있었다. 이 사건이 있기 얼마 전 자애학원의 한 아이가 죽었었다. 하지만 자애학원 교사들은 두 달 사이에 학교아이 두 명이 죽었는데 너무나 평온했다. 또한 자애학원 교장과 행정실장은 자애학원 이사장의 쌍둥이 아들들이며 그런 학교의 교사들은 그들에게 충성을 다했다. 강인호는 자애학원의 분위기가 기괴하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면서 이유도 모른 채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과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고 뒤돌아설 생각 사이에 심한 내적 갈등을 겪는다. 그러다 반에 연두라는 아이가 윤자애라는 생활지도교사에게 집단폭행을 당하고 있는 걸 목격하게 된다. 영특한 연두는 강인호에게 자신의 어머니 핸드폰번호를 알려주며 면회신청을 한다. 그래서 그는 곧바로 연두어머니에게 연락을 드리게 된다.
딸 연두가 지난날 학교에서 당한 일을 모두 알게 된 연두어머니는 충격에 빠지며 이일을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에 인권운동센터에 일하는 서유진을 찾아가 일의 해결을 부탁한다. 그래서 서유진은 사건을 조사하고 일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경찰서에 신고를 하지만 경찰 측에선 빠른 조사나 일을 해결하려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경찰들의 태도에 분노한 서유진은 아이들의 진술과 증언을 녹화해 언론매체와 인권위원회, 국가기관에 보낼 생각을 한다. 그래서 연두와 청각장애와 지적장애, 중복장애를 가진 유리의 진술을 녹화하게 되는데 그 진술을 들은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러한 추악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서유진은 이 자료를 가지고 교육청과 시청, 시의회에 갔지만 모두들 자신들과 일이 엮이면 피해가 갈 것을 걱정해 모두 자기 소관이 아니라며 책임을 회피한다. 국가기관의 이러한 무책임한 행동에 강인호와 서유진은 좌절하게 된다. 다른 곳이 아닌 관공서, 국가기관에서 만큼은 사람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추악한 사회를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 그러다 진술내용을 보냈던 언론매체와 단체들에게서 연락이 오고 농아들의 폭행과 고충을 담은 내용이 방송에 나가게 된다. 이것을 계기로 무진시 전체가 들썩이며 자애학원의 비리가 보도되고 각지에서 증언들이 쏟아지며 교장과 행정실장, 생활지도교사는 체포된다. 아이들의 일이 해결될 조짐이 보이자 강인호와 서유진은 절망에서 벗어나 기쁨과 감격을 느낀다, 결국 정의는 이긴다는 마음으로 아이들 편에서 무한히 응원하고 싶었다.
하지만 재판에서 공방이 이루어지는데 자애학원측의 변호가 아이들을 불리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연두를 제외한 유리와 다른 아이의 부모님은 너무나 가난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자애학원측과 합의를 하게 된다. 유리의 할머니가 지난날 손녀가 당해왔던 일을 알고서 그들을 용서할 수 없지만 아들과 손녀는 들리지 않는 그들의 합의하자는 말이 자신의 귀에선 맴돈다는 대목이 너무나 슬프다. 또한 자애학원측에서 증인으로 나온 강인호의 과거를 밝혀낸다. 강인호가 불법단체에 가입해 활동했었고 교사시절 여제자를 성폭행해 자살에 이르게 했다는 것이다. 강인호는 가입 사실은 몰랐고, 여자제와 관계를 맺었지만 성폭행은 아니었으며 자살한 사실도 나중에 돼서야 알게 되었었다. 하지만 자애학원측의 진술로 인하여 강인호는 아이들편에 서있을 자격도 없는 것이 된 것이다. 강인호는 이 세계엔 위선과 가증, 폭력이 숨겨져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아이들 또한 지금껏 자신들의 주장이 묵살되어 왔지만 이 번 만큼은 자신들의 주장을 사실대로 밝히면 자신들이 원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기대했었다. 하지만 이곳도 자신들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알아주지 않는 자애학원과 같다고 생각한다. 재판 결과 죄를 지어 벌 받는 사람은 생활지도교사 뿐이었다. 강인호와 아이들을 지지한 교사들은 해고를 당하고 학부모들은 더 이상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으며 자애학원의 비리에 대해 계속해서 시위를 한다. 그러나 사회는 여전히 그들과의 대화를 거부했다. 누군가 거짓말을 하면 세상이라는 호수에 검은 잉크가 떨어져 내린 것처럼 그 주변이 물들어 버린다는 말이 있다. 그 물을 정화시키려면 순결한 에너지가 거짓말의 만 배는 되어야 하는데 세상엔 순결한 에너지가 부족한 것 같다. 그러던 중 소식을 들은 강인호의 부인은 그를 찾아와 이 길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해 떠나자고 권유한다. 강인호는 아이들을 끝까지 지켜주고 맞서 싸우는 것이 자신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가족을 택해 떠나고 아이들의 시위는 계속 된다. 떠나기 직전까지 고민하는 강인호를 보며 세상 모든 사람들을 정의를 위한 삶을 살고 싶지만 결국엔 자신의 처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외면하며 살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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