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소설론] 사회 고발형 소설과 인터넷 매체 -공지영의 `도가니`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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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현대소설론] 사회 고발형 소설과 인터넷 매체 -공지영의 `도가니`를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도가니」의 내용적 특성 : 사회 고발형 소설로서
1. 공지영 소설의 특징
2.「도가니」의 상징
3. 인물과 삽화
Ⅲ.「도가니」의 매체적 특성 : 인터넷 연재소설로서
1. 독자교류의 양상
2. 사회 고발형 소설과 인터넷 매체
Ⅳ.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광주인화학교는 “학교 안의 모든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 광주인화학교 홈페이지 학교장 인사말 http://inhwa.sc.kr
를 모토로 하는 청각장애아들을 위한 특수학교이다. 그러나 학교의 내부에서는 ‘그리스도 정신에 입각한 사랑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자주 자활 근면 활동하는 자활인 육성’이라는 학교설립이념이 무색할 정도로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장애인 학생에 대한 성폭력이 교직원들에 의해 상습적으로 이루어져왔다는 사실이다. 이와 같이 충격적인 사건은 언론매체 등을 통해 보도되었지만 사회는 무관심하였다.
공지영의 인터넷 연재소설「도가니」는 이러한 광주인화학교에서 일어났던 충격적 실화를 소재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소재를 사용함에 따라 「도가니」는 자연스럽게 사회 고발적 기능을 한다. 그렇다면 언론이 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하여 실패하였던 사회 고발적 기능은 소설에서 어떻게 나타나는가? 본고는 이와 같은 소설의 사회 고발적 측면에 대해 공지영의 소설「도가니」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또한 최종적으로 사회 고발형 소설이 인터넷 매체와 만났을 때 가지는 효과에 대해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사회 고발형 소설로서의「도가니」에 대해 내용적 측면에서 살펴보고 다음으로 인터넷 연재소설로서의 「도가니」에 대해 매체적 측면에서 살펴 볼 것이다.


Ⅱ.「도가니」의 내용적 특성 : 사회 고발형 소설로서

1. 공지영 소설의 특징
공지영 작가가 쓴 작품들은 대개 자전적 성격을 띠고 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소설들도 있다. 를 읽으면 이 소설은 그녀의 자전적 소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이미지가 그려진다. 바로 ‘서유진’을 통해서다. 서유진은 강인호의 대학선배이며 이혼한 후 무진에 내려온 인물로 무진 인권운동센터 상근 간사다. 그녀는 ‘운동권’ 여성으로 그려진다. 이러한 서유진은 마치 공지영 작가의 분신인 것처럼 느껴진다.
공지영 작가의 다른 소설들을 살펴보면 그녀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는 에서 잘 묘사되어있다. 을 보면 그녀가 한창 운동권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이념이 그대로 전해져 온다. 와 같은 페미니즘적 작품을 통해 결혼생활과 이혼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녀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서는 이 대표적 자전적 소설로 꼽힌다.
이렇듯 그녀의 소설에서는 자전적인 부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그녀의 한계이기도 하고 그녀의 매력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그녀의 소설에서 드러난다. 페미니즘 작품으로 꼽히는 를 보면 그녀의 한풀이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 한풀이가 더 이상 흥미롭지 않을 때, 시대의 표상이 되지 않을 때 작가는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그만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혹자는 386세대들이 갖는 비애와 고통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작가의 고민은 이상하게도 배부른 고민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하지만 의 공지영은 그렇지 않다. 에서 따뜻하게 그러나 날카롭게 사형제도에 대해 말하던 모습으로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소외계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회가 모른 척하고 있는 ‘불편한 진실’에 대해 작가는 용감하게 펜을 드는 것이다. 소설 속에서 그녀의 분신들은 불편한 진실들을 파헤치고 드러내는 일종의 모험가인 것이다. 작가 공지영이 앞으로 써낼 또 다른 작품 속에 녹아있을 용감한 그녀의 분신들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