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힐 학교를 시청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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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썸머힐 학교를 시청하고 나서
“학교라는 곳은 어떤 곳이에요?”라고 질문을 받게 되면 뭐라고 말 하겠는가? 아마 대부분은 공부를 하는 곳이라고 말 할 것이다. 그럼 더 나아가 어떻게 공부를 하냐고 질문을 받게 된다면 아마도 대부분은 “선생님에게 강압적, 주입적으로 해요” 라고 답할 것이다. 대부분 학교라는 공간은 지적능력을 키워주는 곳으로 알고 있다. 그로 인해 학교에서 세운 규율을 통하여 학생들을 통제하며 운영되고 있다. 그중 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시험을 보는 것 이라고 생각 한다. 나 또한 그랬었다. ‘시험 없는 세상에서 살수만 있다면,,,’이라는 생각을 매번 하고 있다. 그런 곳이 있다면 당장 그곳으로 가고 싶었을 것 이다. 하지만 이젠 생각뿐이 아니라는 것이다. 니일이 실천에 옮기게 된 학교가 썸머힐 학교가 있기 때문이다. 썸머힐 학교는 가장 최우선으로 학생들의 자유를 중시 한다. 아이들의 기본권인 자유를 침해 하는 모든 행위는 용서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아이들이 싫어하는 것은 절대로 강요시키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곳은 시험도 없으며 수업을 받고 싶은 사람만 받고 수업을 받고 있는데 지루하면 다른 행동을 해도 된다. 또 도둑질을 해도 벌을 받지 않으며 숙제도 없고 어린이들이 남의 구속을 받지 않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으며, 또한 시험이 없기에 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배우고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그런 학교이다. 가만히 생각해보자. 과연 이런 곳을 ‘학교’라고 정의 할 수 있을까?. 우리가 생각 하는 학교와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거부할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원론적으로 따져보자. 학교라는 곳의 목적이 무엇인가? 두 부분으로 말 할 수 있다. 내재적인 목적(intrinsic aim)과 외재적 목적(extrinsic aim)이다. 내재적 목적은 교육의 본질적 면에 해당하는 것으로 교육을 통해 내면화되는 바람직한 인간 형성과 접목시킬 수 있고, 외재적 목적은 교육의 수단적인 면에 해당하는 것으로 교육을 수단으로 하여 다른 무엇을 달성한다. 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자! 그럼 이제 교육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학교의 이미지는 외재적 목적이 강한 학교이고 썸머힐 학교는 내재적 목적이 강한 학교인 것이다. 즉 학교라는 것이 우리의 선입견에 의해 불리어 지고 있는 것이라 결론을 지을 수 있다.
이젠 썸머힐 학교를 학교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그럼 이 학교에서는 무엇을 어떠한 방법으로 가르치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이 학교의 설립가인 니일(A. S. Neill)의 교육 신념은 ‘아이 스스로가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느낀다. 또 ’다른 사람을 방해하지 않는 한 학생들은 자유롭게 행동을 하며 배우고 싶지 않은 아이들을 가르치지 않는 것은 훨씬 나은 교육 방법‘이라는 것이다. 즉 자유로운 생활을 하며 자신이 겪으면서 깨달음을 알게 되어 뉘우친다는 것이다. 이는 시간이 오래 걸릴지 모르지만 자기 스스로 배워간다는 것에 가장 의의가 있다고 본다. 누군가의 강압에 의해 행해지는 모든 일은 스스로 배운 것에 비하면 계란으로 바위 치는 격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하고 싶은 시기에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그래서 한국의 교육제도 속에선 비행적인 일이 섬머힐에서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 들여 지게 된다. 그 예들로 담배피우기, 수업시간에 수업 안 듣기, 도둑질하기, 친구들 괴롭히기, 나체로 돌아다니기 등등이 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이 있다. 이들은 이 모든 일들을 하고 난 후 스스로 좋지 않은 행동이라는 것을 알 게 되어 결국엔 안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이 학교교육의 큰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제도적 교육은 이와는 정 반대의 입장을 가지고 있다. 썸머힐에서 이루어지는 아이들의 행동은 모두 비행 적이라고 판단하고 모두 문제아 취급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아이들은 억압을 받기에 하고 싶은 욕망은 매우 커지게 되어 오히려 인간의 마음에 병을 가져다 줄 수 도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이들은 학교라는 제도적 틀에서 벗어나게 되면 그동안 못한 행위들을 하게 될 것이며 이는 사회에 큰 무리를 입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유로 인하여 중요시하게 된 교육 신념은 민주주의적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학교에서는 매주 1회씩 정기총회를 가진다. 이 회의에서는 전교생들과 교사들이 모여 한 주간 하고 싶었던 말들을 서슴없이 털어 놓는다. 예들 들어 안 좋은 일이 생기게 되면 그 문제에 대하여 토론 하고 그 문제를 만든 학생을 학생들과 교사와의 토론을 통해 처벌의 강도를 정하며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있다. 교육의 내재적 목적을 가장 잘 실현 시키고 있는 현상이 아닐까 싶다.
이 곳의 아이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하나 같이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다. 무엇을 하던지 자신감을 가지어 의기소침함 없이 당차게 상황을 해결해 나간다. 이 것이 현재 국가 경쟁력에 큰 기여를 하게 된 원동력이라 난 감히 판단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감만 가지고 국가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까? 라는 의문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이 곳에서는 공부를 안 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이 처음엔 공부에 관심이 없지만 점차 생활하다가 보면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땐 이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은 막을 수 없게 된다. 이 곳에서 수업시간 때 공부를 하는 아이들은 하고 싶어서 수업을 받는 아이들이다. 그렇기에 수업은 매우 진지하며 심층적인 내용까지 다룰 수 있다. 그로 인해 일반 제도적 학교에서 8년 배울 내용을 단 3년 만에 마스터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 교사의 역할은 최대한 학생의 커리큘럼을 학생의 입장에서 만들어야 하며 학생이 가고 싶은 학교의 정보를 많이 알려주는 것이다. 이 부분은 학교의 외재적 목적을 달성 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서 특이한 점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정기적으로 학생들에게 교상선생님이 용돈을 준다는 것이다. 그것도 동일 한 양이 아닌 학년 별로 다르게 주고 있다. 대략 1~2패니 이다. 큰돈을 주지 않는 이유는 큰돈은 아이들에게 정신적으로 해를 줄 수 있다는 니일(A. S. Neill)의 교육신념에서 나온 것이다. 아이들이 돈을 받으면 처음엔 하루 만에 다 써버린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좋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된다. 이것이 계속 말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교육적 효과이다.
난 처음엔 거부감을 가지며 이 방송을 시청하게 되었다. 내가 이상적으로 기대 하던 학교 이었긴 했지만 만약 이런 곳에서 교육을 받게 되면 성인이 되었을 때 내 밥벌이는 할 수 있게 될 까? 라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거부감은 조금씩 사라지게 만들었다. 이 학교에서는 인간이 살아가는 것 중 가장 중요한 자신을 발견하게 해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알게 된 순간 그 아이들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게 된다. 즉 도전의식이 강하며 좌절을 맛 봐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큰 힘을 갖출 수 있게 되어 사회에 큰 이바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학교가 대안학교로만 있게 된 이유를 난 찾을 수 있었다. 그건 바로 지나친 자유라고 생각 한다. 무시험, 무처벌, 무수업 등등 이 있는 학교는 이런 것이 없는 학교에 비해 수월성 면에서 떨어지기 때문이라 생각 한다. 썸머힐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 비하여 제도적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아이들의 비율이 훨씬 더 많이 있기에 그 만큼 사회를 이뤄 나갈 수 있는 인사들의 발생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인간의 존엄성도 물론 중요하지만 일단 사회가 돌아가야지 인간이 살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예로 미국의 진보주의 교육이 붐을 이루고 있을 때가 아마도 썸머힐 학교와의 취지가 제대로 맞는 것 같다. 하지만 결국엔 소련의 스퓨튜닉 인공위성 발사로 인해 무너지게 되지 않았는가. 결국엔 아이들의 자유만 주장하다간 사회는 붕괴하게 될 것인지도 모른다. 결국엔 어떠한 말도 할 수가 없다. 적절한 자유와 적절한 강압에 의해 학교가 이루어 져야 할 것이라 생각 한다. 지금 현재 교육은 내재적 목적만 이루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교육은 외재적인 교육도 소홀히 하지 않는 교육적 방침을 내새워 실천해 나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