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문화시대의 문화 소비자 운동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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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문화 산업시대의 도래
21세기를 정보. 문화시대다. 예를 들어 할리우드 영화 한 편의 제작비용은 어지간한 대기업의 자본금을 뛰어넘을 뿐 아니라 매출 총액은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의 1년 매출액과 비견될 만큼 규모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국민 소득의 40퍼센트가 문화산업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처럼 부존자원이 빈약한 경우에는 더더욱 정보. 문화산업에 사활을 걸어야만 되었고, 이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과 투자가 격려되고 있다.
-정보. 문화산업과 가치, 규범의 문제
이처럼 현대사회에서는 정보문화에 대하여 열광하고 이에 대해 갖가지 경쟁도 하게 되는 시대가 왔다. 또한 이 산업은 환경문제 등의 문제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꿈의 산업이라는 소리도 나올 정도다. 하지만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정보와 문화 등은 경쟁력이 되어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기존의 상품보다 구매가치를 더 가질 수 잇도록 경쟁해야 한다. 따라서 생산자들은 기존의 가치나 규범을 깨뜨리는 일이 발생하고 여기서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규범을 깨뜨리는 등의 과정이나 방법 등에 문제가 있더라도 사람들이 즐거워하거나 하는 결과가 좋은 방향으로 나오게 된다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인간은 고등학생과 엄마뻘 되는 사람이 불륜을 행할 때 그것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들어지고, 또 그렇게 포장이 되어서 보여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반규범적인 가치들이 선한 것으로 정당화 되는 모습은 그리스도인들조차도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계명에 의한 선과 악을 취하기보다는 대중문화산업이 제공하는 가치나 기준을 따라야 할 규범으로 인정하는 오류를 범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깨어있어서 세상 속의 반규범적인 가치를 가진 문화를 잘 구별하고, 또 이렇게 왜곡되어 있는 것들을 하나님의 규범에 부합하도록 만들어지게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으로써 중요한 사역이 될 것이다.
-정보. 문화상품의 반규범성을 부추기는 요인들
정보. 문화산업을 통해 하나님의 질서와 규범을 거스르고 파괴하려는 세력들이 있다. 첫 번째는 규범과 가치를 왜곡시키는 문화이론가 들이다. 이들은 대중매체의 확성기를 통해 들려오는 “오락으로서의 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향유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 예로 [섹스 포르노그래피 그리고 에로티시즘]이란 책의 서론에는 “이 책의 집필목적은 세 가지이다. 결혼 안에서의 성을 상대화 하려는 것, 이성애주의(뭔지 찾기)를 상대화 하려는 것 그리고 성인중심의 성을 상대화하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1995년 연세대 총학생회와 함께 ‘성정치문화제’란 이름으로 동성애 축제를 벌였고 이 사건을 언론은 집중적으로 보도하여 이를 우려하는 사람들을 안심시켰다. 지금은 공중파 방송에도 동성애자들이 토대되어 당당하게 자신의 주장을 하며, 동성애 문제는 단지 성적 취향으로만 받아들여지고 있다. 에스겔 3장 17-19절에서 “~~~”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문화이론가 들의 무책임한 주장 속에 담겨있는 파괴성을 지적해내고 , 그들의 꾀임에 빠지지 않도록 올바른 길을 제시해야 한다. 두 번째는 현대사회의 메신저, 대중매체와 상업주의 이다. /현대인들은 하루의 3~4시간이상을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같은 대중매체와 보낸다. 대중매체는 소비자들을 얻기 위해 쉽게 성이나 폭력 등을 상품화하려는 속성이 있다. 따라서 대중매체가 다루는 ‘인간의 성’ 은 절제의 대상이 아니라 마음껏 즐겨야 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들이 다루는 ‘성’ 의 주소는 결혼한 부부의 침실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무차별적으로 파괴하고 있다./ (또 선정적인 사진들과 광고들을 게재하여 성을 단지 인간이 향유하기 위한 것으로 전달하고 있다. 방송과 신문 매체와 같은 영향력이 큰 대중매체의 ‘성과 폭력의 상품화 현상’을 좀 더 적나라하게 표현한다면 ‘시청률과 판매 부수를 확보하기 위한 매춘행위’에 가깝다. 이를 적절히 견제하고 차단하는 장치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과 한국 교회는 무엇보다도 대중매체에 건전한 압력을 행사하여 견제할 수 있어야 한다. 세 번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을 상품화하는 ‘매춘사업’이다. )-여기 안함 대중매체를 접할 경우가 많은 청소년들은 이런 것들에 무분별하게 노출되어 있다. 이로 인해 성에 대한 왜곡된 의식을 가지게 될 수 있다. 복제만화에서부터 언론사가 발행하는 스포츠 신문에 이르기까지 반윤리적인 성규범을 고스란히 게재하는 등 우리 사회의 무뎌진 도덕성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다. )부터 예를 들어 [스포츠서울]의 만화를 보면 고등학교를 중퇴한 학생이 유부녀를 유혹하여 성관계를 가진 후 돈을 뜯어내는 것을 비롯하여 여고생이 본드를 흡입하고 성관계를 갖는 장 면, 동성연애 장면 같은 충격적인 내용이 게재되었다. 또한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들에는 낯 뜨거운 음란 화보집과 잡지들이 전면에 진열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패션 콘돔 같은 것들이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다./ “미성년자에게 섹스 교제의 자유를!” 이라는 문화이론가 들의 주장이 이미 상품화되어 청소년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이렇듯 문화상품을 통해 성을 파는 신종 매춘사업은 청소년들의 성적 호기심과 충동에 편승하여 광범위한 시장을 형성해가고 있다.(여기에 동영상) / 그러나 1997년 7월에 제정된 청소년보호법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란. 폭력 문화상품을 판매하는 사람들을 규제하기 위한 것으로 청소년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을 상품화하는 문화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공권력이 강화되어야 할 것은 물론이고, 시민들 스스로 감시망을 구축하여 성을 상품화하여 돈을 취하는 사람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정보. 문화서업 자본을 견제하는 시민운동
앞서 말했듯 생산자들은 소비자들에게서 ‘이익’을 얻기 위해서라면 반규범적인 가치의 문화도 서슴지 않고 생산하려 한다. 이는 비도덕적인 면도 있으나 자본주의의 논리에 충실하기 때문인 이유도 있다. /그래서 이를 견제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나서야 한다. 일반적으로 생산자들이 그렇게 규범을 깨서라도 비도덕적으로 무언가를 생산하는 이유는 그것이 소비자들에게 얻는 이익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의 행태가 변화한다면 생산자들의 태도도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현대사회를 움직이는 세 개의 축이 있는데 첫째는 공권력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국민의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정부의 영역이다. 두 번째는 자본력을 바탕으로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기업의 시장 영역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공공의선(이익) 사회 정의를 위해 활동하는 시민사회 영역이다. 과거에는 정부의 공권력이 지나치게 비대한 것이 문제가 되었으나, 점점 자본사회가 되어가면서 기업의 이윤추구라는 목적을 가진 자본 영역이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법에 위반되거나 하는 것은 명백히 국가가 규제 할 수 있으나 문화나 사회적 규범 등 같은 것은 현대사회에서는 표현의 자유나 예술 등 그런 것을 정부가 간섭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무자비한 자본의 횡포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서구사회와 같은 시민사회 형성은 하지 못했다. 따라서 교회가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 어느 집단도 교회처럼 회원 수나 재정이 있는 경우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는 교회가 시민운동이 해야 할 역할들을 감당하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세상에 나아가서 반규범적인 가치 속의 문화에서 지켜 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