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네오리얼리즘 대표작 자전거 도둑 의 감상문 자전거 도둑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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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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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의 이해
네오리얼리즘 대표작
‘자전거 도둑’의 감상문
「영화의 이해」 세계영화사 시간에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의 대표작으로 불리우는 비토리오 데시카의 ‘자전거 도둑’을 감상하게 되면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들로 상업성만 키워가는 요즘 영화와는 판이한 시대의 아픔을 그대로 담고 있는 새로운 사조의 영화를 만날 수가 있었다.
네오리얼리즘이 탄생한 1940년대. 2차 세계대전의 패잔국인 이탈리아는 그야말로 폐허와 잿더미뿐이었다. 전후의 이탈리아 영화계는 파시즘 선동의 선전 영화나 그 반대의 허황된 코메디나 멜로 등이 판을 쳤고 패잔국의 공통적인 특징인 문화침식으로 미국영화가 판을 치던 시기였다. 이에 젊은 영화인들이 기존의 제도적이고 시스템적인 영화 제작의 방식에서 탈피해 거리로 나가 그들의 열정을 필름에 담기 시작했다. 당연히 현실도피적인 해피엔딩이나 기존의 극의 흐름을 탈피하고 보다 더 현실적이고 즉흥적인 영화들이 탄생되었는데 그 효시가 바로 루치노 비스콘티의 ‘강박관념’이라는 영화이다. 이후 데시카의 ‘자전거 도둑’, 롯셀드니의 ‘무방비 도시’ 등이 줄을 잇게 된다. 네오리얼리즘 계열의 영화사조들은 당시 궁핍했던 경제사정을 반영하듯 현장 로케이션 작업, 인공조명을 배제한 자연광 사용, 비전문 배우를 캐스팅(때로는 즉흥적으로) 하는 등의 방식으로 제작되었는데 기존 영화에 식상했던 전세계 영화계는 경이적인 시선으로 이탈리아를 주목하게 된다. 피폐된 경제 상황에서 순수한 영화 정신 하나만으로 거리로 나아간 젊은 영화인들의 이런 영화적 사조는 후에도 많은 영화인들에게 영향을 주었는데 직간접의 경계는 애매하지만 프랑스의 누벨바그나 미국의 뉴시네마 운동 등은 모두 이러한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이 사조의 대표작인 ‘자전거 도둑’을 집필했던 시나리오 작가 세자르 자바티니는 ‘이전 영화들은 사물을 멋있고 품위 있게 보이도록 꾸밈에 비중을 두었는데 이제 이같은 허구보다는 사실을, 고상한 영웅보다는 평범한 사람을, 예외적인 것보다는 일상에서 쉽게 대할 수 있는 현실을 그리고 타락하고 희망 없는 사회 구조가 인간의 가치를 어떻게 파괴하고 위협하는가를 다루고 있는 것이 바로 네오리얼리즘의 특징이다’라고 정의를 내리기도 하였다.
영화의 내용은 이렇다. 2차 대전 직후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의 거리. 오랜동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거리를 배회하던 안토니오는 우연히 직업 소개소를 통해 벽보를 붙이는 일거리를 얻는다. 그 일을 하기 위해선 자전거가 필요했고 이 사실을 안 아내 마리아는 남편의 직업을 위해 자신이 소중하게 간수했던 침대 시트를 전당포에 잡히고 자전거를 구한다. 직업을 갖게 된 안토니오와 아들 브르노는 기쁨을 참지 못한다. 이튿날 안토니오가 출근하여 벽보를 붙이는 사이에 한 사내가 자전거를 타고 도망친다. 도둑을 쫓다가 놓치고만 안토니오는 절망감을 안고 집으로 돌아온다. 안토니오는 다시 실직하게 된 것이다. 다음 날부터 안토니오 부자는 배고픈 것도 잊은 채 자전거를 찾으려 로마 거리를 배회한다. 로마의 고물 자전거점을 뒤져보나 찾을 수 없었다. 소나기를 피해있던 안토니오 부자는 자전거를 훔친 도둑을 보고 쫓아가나 또 놓치고 만다. 안토니오는 도둑과 잘 아는 노인을 찾아가지만 그도 거부한다. 안토니오 부자는 자전거를 못찾게 되자 서로 다투고 안토니오는 아들에게 손찌검까지 한다. 둘은 곧 화해를 하지만 자전거는 아직도 찾지 못했다. 그렇게 계속 찾아다니던 도중 도둑을 잡게 된다. 그러나 도둑은 간질병 환자이고 증거물인 안토니오의 자전거는 없다. 자전거를 찾을 수 없게 된 안토니오는 허탈한 마음으로 거리에 앉아 싸이클 경기를 보게된다. 자신의 생존 수단인 자전거가 지나가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그도 자전거를 훔친다. 그러나 안토니오는 그 자리에서 잡혀 온갖 멸시와 모욕을 받다가 풀려난다. 해지는 로마 거리를 안토니오 부자는 좌절감을 가슴에 앉고 터벅 터벅 걸어 간다.
이렇듯 영화는 전쟁후 이탈리아의 참담한 굶주림이라는 현실 속에서 가장 평범하게 살아가려는 보통사람 안토니오가 도둑이 되어가는 모습을 추적하는 과정 속에서 그 어느 것도 선악이라 규정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즉, 선과 악은 그 사회 속에서 규정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자전거 도둑’은 사회 속에서 절망한 가정과 그를 자전거 도둑으로 만든 이탈리아 상황을 잘 그렸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의 무력감은 네오리얼리즘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