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하우스 독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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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x헐하우스에서 20년은 제인애덤스가 북아메리카 최초의 사회복지기관인 헐하우스에서 평생을 가난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
책의 내용은 어렸을 때부터의 제인 애덤스의 모습과 점점 갖춰져 가는 헐 하우스의 이야기가 나와있다. 제인 애덤스를 약간 소개하자면 점차 확대되는 빈민층, 제1차 세계대전, 경제 공황등 가장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다 간 미국의 사회개혁가 이다.
이 헐하우스는 애덤스가 자신의 친구와 함께 시카고 빈민 지역에 낡은 저택을 사들여 세운 것이며, 본격적으로 많은 의미 있는 활동들을 시작하였다. 무엇보다도 애덤스의 인생을 바꾼 것은 건강상의 문제로 의대를 그만두고 떠나게 된 유럽 여행인데 1884년 애덤스는 영궁의 사회복지기관인 토인비홀에 강한 인상을 받은후 자신도 미국식 토인비홀을 건립하고자 했고 책에서도 나와 있는 것 처럼 애덤스는 미국이 산업발전이라는 명목 하에 시민들에게 지나친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 것에 불만을 가졌고, 이제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믿을을 전파하고자 하였다. 어쩌면 미국 사회로 하여금 상대적으로 소외된 자들, 도시 빈민들의 상황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외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비록 자신도 장애여성이지만 오히려 그렇기때문에 더욱더 가난하고 아픈 사람의 마음들에 깊이 공감하며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당시 시카고 지역은 이민자들이 많이 떠도는 곳으로 전반적으로 문화, 교육수준, 소득, 위생 등 모든 면에서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우선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 입법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여러 단체들과 함께 협력해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아동 노동 폐지와 여성 노동조건의 법제화(1일 8시간 노동시간보장), 여성 참정권, 청소년 관련 법률 개혁, 2세대 이민자들의 인권 보장, 노동자 보수문제 등의 큰 성과를 보여주었다. 헐하우스 최초의 사업은 일하는 어머니와 아동의 보호를 위한 유치원 운영이었고, 이후 시민의 권리와 의무를 교육하는 야간학교로 까지 성장하였다. 일하는 청소년에게 학습이나 친교의 기회를 주기 위해 각종 클럽도 운영하였고,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직업교육, 일 때문에 가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가사교육 등을 시행하면서 노인과 성인남성을 위한 사업도 빠트리지 않았다. 또한 이민자 주택문제가 아주 심각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도로를 정비하는 일을 촉구하였으며, 노동조합의 파업을 돕기도 하고, 지방 선거운동에도 관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것들을 다루고 있었다. 많은 여러 사업들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여성참정에 관한 운동과 애덤스가 이민자들을 위해 힘쓴 것이다. 특히 애덤스가 헐하우스를 운영하면서 여성참정에 관한 운동을 펼친 것을 언급해보면 그녀는 남녀평등사상에 평화주의를 접목시켰고, 그에 관한 여러가지 사회 운동을 하였다. 19세기 미국은 여성의 참정권이 인정되지 않았으며, 상대적으로 여성은 더 많은 차별과 억압을 받았다. 여기에 애덤스는 당당하게 맞서 여성 참정권획득을 옹호한 것이다. 그녀는 여성의 참정권을 획득하는 일은 평화사회
의 실현에 불가결한 요건이며, 여성이 남성과 함께 책임을 다하는 사회에서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한 활동도 병행하였다. 마침내 여성들이 소극적 태도를 버리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정치적 의사를 적극 표현하는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 또는 가기를 꺼려하는 길을 스스로 만들어가며 보여주는 애덤스의 선구자적 이미지는
사회복지 실천에 있어서 중요한 모델이며 하나의 교과서라고 말하고싶다. 그리고 이민자들을 배척하지 않고, 이웃의 많은 이민자들에게 교육과 레크리에이션을 제공, 문화적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앞장섰다. 이렇게 애덤스의 사상은 이민자를 대하는 태도에도 나타났는데 서로를 벌레 보듯이 적대시하는 이민자들 사이의 화해를 주도하고, 이웃들로부터 소외받는 이민자들을 위해 각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