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외 제2장 전쟁론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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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2장 국가과외 전쟁론을 읽고
책 국가과외 전쟁론을 읽고 이에 대한 몇 가지 사례를 덧붙이고자 한다. ‘학부모들은 자녀교육 때문에 자신들이 자아실현이나 자아개발교육을 포기할 정도이다.’
2003년도 OECD 교육지표에서도 학교교육의 재정적 지원에 대한 한국 부모들의 열성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앞서가고 있다. GDP 대비 학교 교육비는 한국이 7.1% 로 미국 7.0%, 영국 5.3%, 일본 4.6% 보다 높고, OECD 국가 평균 5.5%보다 1.6% 포인트나 높다.
그러나 학교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재정적 지원이나 정신적 지원은 세계 어느 나라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으나, 정작 그들 자신의 자기개발을 위한 평생학습 활동에의 참여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OECD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평생교육참여율은 OECD 회원국 중 제일 낮은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성인의 평생학습참여율은 17.5%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은 OECD 회원국 평균인 35.56%의 절반에 머무는 수치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영된 사례이다. 8년 전 자식 둘을 뉴질랜드 유학 보내며 재산 20억을 모두 투자한 기러기 아빠 A(52)씨는 “자식이 무섭다”고 말한다. 현재 두 아들은 미국으로 옮겼고 둘 다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등 유학은 성공했다. 하지만 자식 교육시키느라 모아 둔 돈을 다 쏟아 붓고 정작 자신의 노후대책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아내마저 아이들을 돌본다며 떠나버리고 아들 유학비를 대느라, 살던 아파트마저 팔고 어머니 집에 들어와 있는 상태다.
이제 A씨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까지 망가졌고, 사랑하는 가족과 멀리 떨어져 사는 것도 모자라 최근에 아내는 갑작스레 이혼을 통보했다. 그러나 앞으로 8년은 더 아들들 뒷바라지를 해야 하는 그는 “아들이 명문대학에 다니지만 나는 눈물이 난다”고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조선일보(2007.10.09)에 실린 ‘기러기 아빠의 한숨엔 단계가 있다’라는 글을 덧붙이고자 한다. 국어사전에 ‘기러기 아빠’란 말이 실린다면 ‘자녀의 교육을 위해 아내와 함께 해외에 보낸 뒤 국내에 남아 뒷바라지하는 남성’ 정도가 될 것이다. 1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그들의 ‘일상’에 대해 탐구한 보기 드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6일 한국사회사학회 등의 주최로 한양대에서 열린 학술대회 ‘교육과 시험의 사회사’에서 이두휴(李斗休) 전남대 교육학부 교수가 발표한 ‘기러기 아빠의 교육적 희망과 갈등’이다. 6개월 동안의 심층면접과 자료 수집을 통해 나온 이 논문의 내용을 근거로 기러기 아빠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애틋한 삶의 모습을 4단계로 나눠 재구성해 본다.
■제1 단계 ‘미래’를 위해 울면서 보내지만…
“애들 가던 날… 마음 굳게 먹으며 미운 기억만 떠올리며 울지 않겠다고…. 그러나 가슴이 내려앉더라고요.”(1개월째) 떠나는 순간만큼은 눈물을 참기 어렵지만, 기러기 아빠가 되려고 결정하는 과정은 비교적 쉽게 이뤄진다. 가족의 해체라는 개념보다 ‘자녀의 미래’라는 과제가 훨씬 강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엄마와 아이들이 논의한 뒤 아빠에게는 최종 선택만 남는 경우도 많다. 아빠들은 자녀가 ‘좋은 교육’을 받길 희망하지만 모두가 뚜렷한 교육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경쟁 대신 인격적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영어를 배워 취직하는 데도 유리할 것’이라는 정도의 막연한 희망에서 그치기도 한다.
■제2단계 화려한 솔로는 오래가지 않는다.
“요즘은 혼자 등산 다니는 사람이 없어요. 가족들 손잡고 다니는 걸 보면 아내랑 아이들 생각이 자꾸 나기도 하고….”(2년째) 기러기 아빠들은 처음에 씩씩한 출발을 다짐하고 해방감을 만끽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래가기 어렵다. 대다수 한국 가장들은 집안 살림이나 자신의 건강 관리에 익숙지 않고, 주말이 되면 마땅한 소일거리를 찾기 힘들다. 가족과 함께 지내는 친구를 불러내기도 멋쩍다. 처자식 없이 혼자 가기 죄송하다는 자책감 때문에 명절에는 본가나 처가에 가는 대신 일부러 회사에 남아 일을 하기도 한다. 경제적 여유가 없는 경우엔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직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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