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요한계시록 어떻게 읽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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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요한계시록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요한계시록 어떻게 읽을 것인가?
1.들어가는 말
아주 오랫동안 많은 본 연구자는 요한계시록이 미래에 있을 예언적 계시로 받아들이기에 익숙해져 있었다. 물론 상징을 받아들이는 깊은 식견도 부족했다. 그래서 요한 계시록은 늘 탐구의 대상일 뿐이었다. 단지 풀리지 않는 숙제만 같았던 요한 계시록에 대한 이해가 이필찬 교수의 요한계시록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저서는 그 어둡던 터널의 끝을 지나는 기분처럼 새로운 안목을 제공해주었다.
이필찬 교수는 총신대학교와 합동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미국 칼빈신학교(TH.M) 를 거쳐, 영국 스코트랜드 최고(最高)의 대학인UNIVERSITY OF ST. ANDREWS에서 세계적 학자로 인정받고 있는 리차드 보캄(RICHARD BAUCKHAM)의 지도로 박사 학위(PH.D)를 취득했다. 그의 박사 학위 논문은 세계 최고 수준의 논문만을 출판하는 독일 튀빙겐의MOHR SIEBECK에서 영문으로 2001년 출판되기도 했다(The New Jerusalem in the book of Revelation. Tubingen : Mohr Siebeck. 2001).
저서로서는 데살로니가전후서.(공저) (두란노아카데미. 2007), 요한일이삼서.(공저) (두란노 아카데미. 2007), 히브리서( 이레서원. 2004), 요한계시록 어떻게 읽을 것인가?(성서유니온선교회,2003)등이 있고, 주해와 설교 시리즈로는 「요한계시록-내가속히오리라」(이레서원. 2006), 로마서 주해와 설교(이레서원. 2005),「요한복음-이 성전을 허물라」(엔크리스토) 등이 있다.
역서로는 존 M. 커드 저. 요한계시록. (서울: 이레서원. 2002), 리챠드 보캄 저. 요한계시록 신학(서울: 한들출판사.2000)등이 있으며, 연구논문으로는 “아마겟돈 전쟁, 제3차 세계대전인가? : 계16:12~16을 중심으로 한 고찰.”(개혁신학 18집, 2005. 93-121). “요한계시록의 네가지 주요한 해석 비판 : 계 1:1-3에 대한 주해를 중심으로.”(개혁신학 17집, 2005. 109-133).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출애굽 모티브.” (개혁신학 16집, 2004. 221-242). “하늘의 성전 환상.” (개혁신학 11집, 2001. 49-68)등이 있다.
그는 꾸준히 주해와 설교 시리즈를 저술해 한국 교회의 목회자와 신학생, 그리고 평신도들의 성경적 안목을 넓혀주는 데 일조하고 있으며, 현재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 교수와 성경적 종말론 연구소 소장, 그리고 분당 지구촌교회 교회 협동 목사로 섬기고 있다.
2. 미래의 형이상학에서 역사의 현실 속으로
이필찬교수의 요한계시록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본 연구자에게 큰 맥락에서 요한계시록을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과 내부적으로는 내용의 역사적 현실성과 중심 주제로써 교회론적 시각을 갖도록 공헌해 주었다.
사도요한이 경험한 환상에 대하여 성경적 지식이나 역사적 배경지식이 없이 단순하게 언어유희나 즐기던 많은 사람들은 넘어질 수밖에 없었겠구나 하는 탄식이 절로 난다. 그렇다고 현실이 개선된 것도 아니다. 여전히 근본주의로 무장한 목사들은 꿈 같은 신비주의 언어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 무거운 현실 앞에서 요한 계시록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우선 연구자의 시선을 과거와 미래로부터 현실의 역사 속으로 시야를 옮겨 놓게 해 주었다. 저자는 요한 계시록이 “단순히 미래적 사건을 예견하는 책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역사적 현실이 상징(은유)적인 표현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점을 고려해 상징을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 그리고 사회적 지리적 상황들속에서 풀어가는 저자의 접근방식은 요한계시록을 읽는 재미를 제공해준다. 그동안에는 요한계시록을 읽어도 이해할 수 없는 아쉬움이 많았다. 마치 이사야를 읽고 있던 이디오피아의 내시처럼 읽어도 알 수 없고 가르쳐주는 이가 없어, 아니 가르쳐주어도 납득이 가지 않는 가르침들만 무성해서 아쉬움만 가득했던 요한계시록에 대한 이해가 한마디로 뻥 뚤리는 느낌이다. 본 연구자는 모든 성경의 각각의 비블로스가 그런 것처럼 요한계시록의 1차적 구독대상도 당시의 교회 공동체였다는 점을 주목해왔다. 그래서 1차적 구독당사자의 입장으로 성경을 보려고 애써보았지만 허사였다. 요한계시록의 다양한 신비적 내용들이 당대의 문화적, 역사적 선지식이 부족한 상태의 본 연구자에게 마치 세상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형이상학의 이미지로 요한의 환상경험을 듣고 배워 왔기 때문에 미지의 신비로 남아있어 왔다. 험악한 짐승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적 상황, “게마트리아”라는 유대문화적 전통, 지리적환경, 출애굽기서, 에스겔서, 다니엘서등의 다양한 구약성경의 표현인용 등은 저자의 견해가 충분히 납득이 가도록 넉넉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초기교회공동체를 공격하던 악한 세력에 대한 상징적 실체들이 밝혀진 이상 이제는 현실적 상황에서의 적용도 가능케 해준다. 당시의 악한 실체인 바벨론이 로마이고 그 실권자가 악명 높은 네로의 환생설로 회자되는 도미티안황제가 그 사악한 짐승으로 표현 되었다면 현실을 지배하는 악한 영들을 분별하는 안목도 저자는 제공해준다. 오늘날 사단은 로마와 같은 제국주의 이데올로기 대신 물질주의적 상업자본주의를 사용하여 일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초기교회와 동일하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악한 영들의 세계와의 전투를 요구받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와 같이 저자는 요한 계시록의 관점을 현실의 삶의 현장으로 옮겨다 주었다. 물론 미래에 성취될 하나님의 최후승리를 확실히 알고 있지만, 저자의 현실인식은 신자의 현실적 삶의 현장에서 승리하기위한 넉넉한 도구로써 요한 계시록이 제공되고 있음을 알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