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과 역사학의 공통점 - 사회학개론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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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학과 역사학의 공통점 - 사회학개론 - 독후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사회학개론 과제
주제: 사회학과 역사학의 공통점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는 사회학에 대해서 별로 아는게 없었다. 가장 기초적인 질문중의 하나인 “사회학이란 무엇인가?” 라는 의문에 대해서도 “그냥 사회에 대해서 연구하는 것이다.” 라는 식의 막연한 대답만이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나 뿐만이 아니라 이 책의 저자도 이러한 대답을 받았을 때 다시 한번 명확하게 사회학에 대해서 정의할 필요성을 느꼈던 것 같다. “사회학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은 나에게만이 아니라 사회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도 기초적이면서 어떻게 보면 상당히 어려운 질문 중의 하나였던 것 같다.
아무튼 간에 이 책의 저자는 사회학이란 어떤 것이고, 사회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유발하게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나처럼 사회학에 대해서 기초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읽기에는 약간의 부담은 따랐던 것 같다. 이 책은 사회학에 대해서 나름의 기준을 세우고 여러 학자들에 대한 이론과 설명과 이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정리하는 식으로 기술되어져 있는데 기본적으로 사회학에 대해서 연구했던 학자들이나 학설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보면 더 나은 이해와 해석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사회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많이 알지 못해서 책의 내용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나 자신한테 정말 아쉬웠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의 의도처럼 사회학에 대해서 접근을 해보지도 않고 막연히 사회학을 어려운 학문, 공부의 양에 비해 실용성 없는 학문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는 묘사나 설명을 함으로써 “마치 사회학이 마냥 딱딱하고 어려운 학문이 아니니 한 번 읽어 보세요” 라고 말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어쨌든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사회학과 역사학을 보아야 하는 관점이나 태도 등에서 공통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사회학과 역사학의 공통점을 주제로 느낀점을 기술해 보았다. 첫째로 제 1장 “개인적인 심심풀이로서의 사회학” 파트에서 이야기하는 글이 사회학과 역사학의 공통점을 보여준다고 생각했다. 사회를 보는 관점이 과학, 실증적인 방법에 의해 보여지는 것(ex:통계, 여론조사를 통한 수치 등)에 대해서 맹신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바라봐야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역사를 공부하는데도 이러한 관점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사회학에서 실증적인 부분만을 맹신해서 나타나는 강박관념 같은 부작용이 생겨나는 것처럼 역사에서도 실증주의적인 태도로서 유물이나 유적을 발견했을 때 이들에 대한 해석만을 했을 때 객관적이지만 소극적인 해석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단점이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나는 역사는 과거의 사실들만 나열하고 연구하는 것보다 역사가의 해석을 필요로 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E.H Ca’ 라는 역사학자가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 라고 말했듯이 역사라는 학문이 단순히 과거에 대한 해석보다 역사가들이 과거의 사실을 가지고 여러 가지 해석과 연구를 함으로써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고 보다 발전적인 미래를 연구할 수 있을 것이고 이러한 것이 역사학을 배우는 이유에 해당하는 답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 공통점으로는 제 2장 “의식의 한 형태로서의 사회학” 파트에서 발견 할 수 있었다. 제 2장의 내용을 본다면 사회학자가 가져야 하는 올바른 의식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루었던 것 같다. 우리가 사회를 살아가면서 우리도 모르게 사회적인 배경(종교,교육,계급 등)에 의해 인간의 감정이나 사고 같은 것을 정의하면서 살아가는데, 이러한 것에 대한 모순점을 이야기 했다. 같은 사회에서 살아간다고 해서 인간의 감정이나 사회가 같아질 수는 없다는 모순점 말이다. 그리고 사회에서 세계화적 보편성에 입장에서 보는 이른바 “코스모폴리타니즘” 같은 사상처럼 사회학을 이해한다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인데, 예를 들어 19세기에 일어났던 세계대전을 부추겼던 민족주의, 제국주의로 발전된 것을 말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나는 잘못된 사회학적 관점과 이해가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역사와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19세기 세계대전의 사상적 기반이 되었던 민족주의 사상은 역사를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해했기 때문에 생겨났기 때문이다. 민족적 우월감을 중시하는 국수주의적 관점으로 인해서 실제로 히틀러는 수많은 유대인들을 학살하고 세계대전을 주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세 번째 공통점으로는 위에서 말한 잘못된 관점과 이해와 관련된 것인데 역사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중의 하나가 현재적 관점을 과거의 역사를 해석하는데 적용한다면 안된다는 것이다. 지금의 과학기술이나 문명을 과거에 적용해서 이해한다면 여러 가지 문제점과 모순이 나타나는 것처럼 세계사적으로 공통되는 사회의 문명이나 문화를 보는 관점을 가지고 현대의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한 지역의 사회에 가서 본다면 실제로는 문화나 전통이 다른 것 뿐인데 그들이 잘못되었고 우리의 문화가 옳다는 흑백논리가 생길 수 있는 오류가 생긴다. (물론 사회학은 국지적인 관점보다 세계사적 시야와 보편적인 관점을 존중하지만 말이다.)
네번째로 이 책에서는 사회라는 틀에서 살아가는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사회” 라는 통제자를 가지고 그에 맞게 살아가지만 개개인마다 사회를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고 해석하는게 달라서 독창성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고 한다. 이는 역사학에서도 마찬가지 같다. 왜냐하면 같은 사실과 역사적 증거들을 보고 여러 가지 가설들이나 개개인들 마다 다른 해석을 내놓기 때문이다. 물론 사회학에서 독창성을 핑계로 배신자적 태도를 보이는 것을 증오하는 것처럼 자기 해석에 대해 책임을 지고 연구하는 태도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솔직히 정확히 이해를 하지 못해 어려움도 많았고, 지금까지도 “사회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정확히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사회학에 대해서 조금은 알고 흥미를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사회학과 역사학의 공통적인 관점을 찾아보면서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사회학과 역사학을 포함한 인문학이라는 학문에 대해서 자세히 생각해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