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실천신학개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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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말씀을 주셨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서 사역을 담당하시고 승천하시며 우리에게 명령을 하셨다. 우리는 그분의 위임명령에 따라 오늘 이 시간에도 복음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만일 그 분의 명령이 없었다면 우리가 오늘날 그리스도를 위해 핍박받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저 그리스도를 나만 알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낌 점은 바로 그것이다. 복음을 증거하는 것은 고난이며 역경이다. 그러므로 실천신학은 고난과 역경을 증거하는 학문이다. 주경신학이 하나님에 대한 이해라면 실천신학은 이해에 대한 행동이다. 이해 없는 행동은 흉포해질 수 있고, 행동 없는 이해는 메마른 사막일 것이다.
실천신학은 읽으면서 책의 내용이 매우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음을 보았다. 그것은 어찌 보면 행복이요 또 어찌 보면 불행이다. 행복은 실천신학을 통해서 다양한 주제를 배우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폭넓은 배움은 있지만 깊은 샘 속의 물은 깃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21세기 실천신학 개론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전파하고 그것을 위해 교회를 세우시고 또 교회에 맡기신 일을 다루고 있다. 이것이 실천신학에 대한 학문적 개념이다. 이러한 실천신학에 대한 개념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념에 충실하게 책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것은 예배학, 설교학, 교회교육, 교육목회, 목회신학, 목회상담학, 교회정치, 교회행정학, 교회성장학, 봉사학, 리더십, 전도학, 선교학, 교회개척론, 영성학, 그리고 기독교 사회복지학 등의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실천신학에 대한 내용을 여러 전공교수님들이 다루고 있다. 그래서 글의 일관성이라는 측면에서 우려했지만,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각 주제를 설명하고 있음으로 해서 이해하기는 쉬웠다.
특히 설교학에 대한 내용은 학교 수업을 통해 많은 기초지식을 습득했으므로 읽고 소화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자유주의 설교에 대한 내용을 보면 인간의 허상이 얼마나 큰 해를 끼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설교가 사람의 말이 되기 않기 위해, 단순히 웅변자가 되지 않기 위해 설교자가 가기는 성경이해에 대한 관점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설교가 한 영혼에 미치는 영향력을 대단한 것이다. 한 영혼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그 만큼 중요한 설교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 대한 이해와 나는 무엇을 선택해서 오류를 범하지 않을까하는 중요한 정보를 습득했다.
또한 실천신학은 교회의 상담과 행정에 대해서도 정보를 제공한다. 교회는 병든 자들의 집합소와 같다. 그곳에는 실로 많은 문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신학 입문자의 설레는 믿음과 신앙은 곧 교회내의 문제를 보았을 때 시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실천신학이 비록 개론적이지만 이러한 상담적인 문제와 행정을 문제를 설명해줌으로써 어느 정도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이바지 했다.
책의 단점은 다소 많은 주제를 다루다보면 이름 그대로 개론서의 수준에 머문다는 것이다. 그것은 이 책의 한계이며 장점이다. 다양한 저자를 통해 행간에 흐르는 다양한 생각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