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줄거리

 1  독후감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줄거리-1
 2  독후감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줄거리-2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독후감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줄거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우리는 이 소설의 제목을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나는 이 소설을 교과에서 실린 일부분만 읽었을 뿐 제대로 읽은 적이 없었기에 기회가 생긴 지금 읽게 되었다.
이 글을 1970년대 우리나라의 가난한 소외 계층과 공장 근로자들의 어려웠던 시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소설이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행복동엔 여러 가난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들은 가난했고 소외 계층으로 써 온갖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작은 기대감을 품으며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재개발 산업으로 인한 계고장을 받으면서 비극은 시작된다. 철거는 간단히 끝나고 그들의 손에는 아파트 딱지만 주워지게 된다. 입주권이 있어도 입주비가 없는 행복동 주민들은 돈을 주고 거간꾼들에게 입주권을 팔게 된다. 난쟁이 아버지가 이 일 저 일 하면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병에 걸려 일을 못하는 처지가 되면서 어머니는 인쇄소 제본 공장에 나가고 영수는 인쇄소 공무부 조역으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나간다. 영호와 영희도 몇 달 간격을 학교를 그만두게 된다. 투기업자들의 농간으로 입주권의 값이 뛰어오르고 영수네도 결국 승용차를 타고 온 사나이에게 입주권을 판다. 그러나 빚을 갚고 나니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영희는 집을 나가 승용차를 타고 온 그 투기업자 사무실에서 일하면 함께 생활하게 된다. 그러다가 투기업자에게 마취당하여 순결을 빼앗긴 영희는 투기업자가 자기에게 했듯이 그의 얼굴에 마취를 하고 가방 속에 있는 입주권과 돈을 가지고 행복동 동사무소로 향한다. 서류 신청을 마치고 가족을 찾으러 이웃에 살던 신애 아주머니를 찾아가니 아버지가 벽돌 공장 굴뚝에서 자살했음을 알게 된다 이에 분노한 영희는 큰오빠인 영수에게 이렇게 말한다. “아버지를 나장이라고 부른 악당은 죽여 버려”
1970년대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산업화 과정에서 나타난 도시 궁핍과 빈민인 삶이 그 당시 자본주의 삶의 모순 된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당시 노동자들의 비참한 삶과 지금의 도시 빈민들이 비참한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난쟁이 일가의 희망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보았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희망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산업화가 진전되면서 나타난 부조리, 빈부격차라는 산물, 그리고 열심히 일해도 그 이익은 악덕기업주나 거간꾼에게 돌아가는 이러한 사실은 나로 하여금 분노에 인한 주먹을 쥐게 만들었다. 이것은 단지 소설이지만 내 생각으로는 소설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 같다. 이 소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아버지를 난쟁이라고 부르는 악당은 죽여 버려.” 라는 말이다. 이 말은 산업화의 산물에 영희가 결국은 이 부조리한 사회에 분노와 증오를 느끼면서 한 말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나도 같이 분노하면서 다시 하여금 당시 사회의 모습이 얼마나 썩어빠진 사회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영희였다면 열심히 일해도 대가가 오지 않는 상황에서 살 수 있었을까? 나라면 아버지를 따라 자살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가져 보았다. 가장 기본적인 인권도 보장받지 못한 채 겨우 내 나이 쯤 되는 애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하면서 희생하는 모습을 보며 나는 산업화의 폐해에 짜증이 날 정도였다. 이에 현대 사회는 어떤가? 현대 사회도 이와 조금의 차이점은 있지만 공통점도 많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서울에 어는 동네는 달동네가 있고 사글세방을 벗어나지 못하는 그런 가정이 많다고 한다. 이 사회는 아직도 예전 1970년대와 같이 부익부빈익빈존재 하고 있다. 또 한 가지 이 소설을 읽으면서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은 난쟁이(아버지)가 쏘아 올린 공이다. 그는 높은 굴뚝 위에서 한 걸음 앞에 걸린 달을 바라보며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쇠공을 쏘아 올린다. 달나라로 쏘아 올리는 쇠공에는 그곳에 가서 살고픈 열망, 못 가진 자라 할지라도 인간답게 살고픈 그이 아름다운 욕망이 담겨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난쟁이는 꿈을 이루지 못한 채 까만 쇠공을 타고 달나라로 날아갔다. 공장 굴뚝 속으로 떨어져 죽은 것이다. 쏘아 올린 공이 언젠가는 땅에 떨어지듯....
난 그가 쏘아 올린 공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