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강물에 버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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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강물에 버린 사랑... 최근에 내가 마지막으로 읽은 남녀간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짧은 단편소설이지만 많은 감정이 교차되고, 마지막에 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굉장히 슬프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받아, 강물에 자신의 목숨을 던져 버리는 안타까운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의 줄거리를 살짝 얘기하면 남자주인공 이갑과 여자주인공 두십낭의 사랑이야기인데,
벼슬 집안의 아들 이갑이 공부를 위해 길을 떠났다가 기방에서 천하제일의 절세미녀 두십낭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고 두십낭도 이갑을 너무나도 사랑하여 둘이 결혼을 하려고 하지만, 그동안 이갑은 두십낭이 있는 기방에서 많은 돈을 모두 탕진하여 부모님을 뵐 면목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자 두십낭은 자신의 능력과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이갑을 내조하여 돈을 구한 뒤 이갑의
부모님께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배를 타고 가는 도중, 이갑은 손부라는 사내의 꾀임에 넘어가
두십낭을 황금 천냥에 팔아 넘기려고 한다. 이에 두십낭은 아무 말없이 손부에게 가다가 북경을 떠날 때 가지고 왔던 패물함을 꺼내더니 여태까지 자신이 남몰래 모아두었던 황금 천냥보다
더 값비싼 희귀 보석들을 강물에 다 버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받은 원망스럽고 슬픈 마음에 강물에 몸을 던져 자살을 하고 만다.
두십낭... 그녀는 어떤 인물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