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 제8요일 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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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영화 제8요일 을 보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영화 ‘제8요일’을 보고
내가 제8요일을 보게 된 동기는 중학교 시절 국어선생님의 권유로 보게 되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다운증후군이라는 장애에 대한 관련된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나는 다운증후군에 대해 잘 알지 못했었다. 나 말고도 누구나 관심이 있지 않은 한 다운증후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영화를 보기 전엔 어린마음에 굳이 많은 영화들 중에 장애에 관련된 영화를 추천하셨을까? 하는 의문도 들게 하는 영화였다. 하지만 이 영화는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도 가끔 볼 정도로 나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영화로 남게 되었다. 장애에 대한 나의 시각적인 편견을 조금이나마 없애 준 영화이자 명작이여서 레포트로 쓰게 되었다.
영화 속 주인공 아리는 성공한 세일즈 기법 강사이다. 그러나 아리는 자신의 차갑고 계산적인 삶의 태도에 염증을 느끼는 부인 줄리와 별거 중이다. 아리는 부인 줄리와 어린 딸들과 함께 다시 화목한 삶을 되찾는 것이 꿈이나 좀처럼 돌아선 줄리의 마음은 제자리로 오지를 않는다. 어느 날 아리는 비 오는 밤길에 차를 몰고 가다가 우연히 강아지를 치게 되고 그 개의 주인은 다름 아닌 요양원에서 막 탈출한 다운증후군 환자 조지이다. 조지는 정신박약으로 요양원에 기거하는데 어머니가 이미 수년전에 죽었는데도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환상과 현실 사이를 오락가락하며 어머니를 찾아다니고 있다.
아리는 때 묻지 않고 순진한 영혼을 가진 조지에게 점점 매료되고 특히 극심한 초콜릿 알레르기가 있는 조지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조지와 함께 집으로 가서 선물을 주려고 하나 부인에 의하여 거절당하고 딸들을 만나지도 못한 채 문전박대 당하는 아리, 그를 오히려 조지가 위로하기 시작한다. 요양원으로 다시 돌아온 조지는 재탈출을 감행하고 한편 아리는 가족에게 거절당한 자신에 대해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아리의 세일즈 강의 중에 조지는 요양원 친구들을 모두 데리고 교육장소에 나타난다. 아리는 기습한 그들을 보며 빙그레 웃으며 강의는 팽개쳐둔 채 그들과 함께 나간다.
버스를 탈취하여 해변으로 향하는 그들은 아리의 집 부근으로 가고 그날이 마침 딸의 생일인 것이다. 조지와 아리는 부인의 집 앞에서 밤새 폭죽과 불꽃놀이로 딸의 생일을 축하한다. 이제 그들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고 해변의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들은 얼어붙은 부인 줄리의 마음을 녹이게 된다. 아리는 다시 따뜻한 가정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조지는 친구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쓸쓸히 떠난다. 조지는 빌딩의 옥상에 올라 의사의 금지로 먹지 못했던 초코렛을 먹어 발작 상태에 이르고 곧 어머니의 환상을 보게 된다. 그리고 어머니의 곁으로 가기위해 옥상에서 몸을 날리는데 조지는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없이 행복한 미소를 띄며 높이 높이 떠오른다.
대략 내용은 이렇게 간단한 듯 하지만 영화 안에서 표현하는 다양한 인간의 내면을 보여준다. 지극히 평범하고 바쁘게 살아가지만 정작 본인은 주변에 누구하나 자신을 챙겨주는 이가 없는 아리의 상황은 지금 현재 우리들의 삶을 반영하는지도 모른다. 바쁘게 살아가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잊고 사는, 정말 사람간의 정, 사랑, 관계를 잊어버리고 일에만 빠져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지금 영화가 표현해주는 것 같다. 영화 대사 중 특히 좋았던 명대사를 꼽자면 "유사한 것들은 쉽게 알아채지 못합니다. 단지 차이가 있는 부분들이 사람을 놀라게 만들죠"라고 말한 아리의 대사다. 많은 공감을 했다. 우리는 같은 것들은 쉽게 알아채지 못하지만 조금만 달라도 이상하게 보고 나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나 또한 어릴 적이나 지금도 나와 조금만 달라도 그렇게 보며 살아온 것 같다. 하지만 그들도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고 우리과 같은 음악을 들으며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하는 똑같은 사람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 영화는 장애에 대한 우리들의 시각을 돌려 말하지 않고 바로 보여주고 있다. 우리들이 가지는 편견들, 시선들을 이 영화를 봄으로 반성하고 부끄러워지게 만드는 영화이다.
특수학개론의 레포트를 쓰기 위해 다시 한 번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중학교때 본 것과는 또 다르게 영화를 본 것 같다. 그만큼 장애에 대한 나의 생각이 많이 달라져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내가 그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고, 그들 또한 나로 인해 즐겁게 웃을 수 있다는 것을 영화 속의 간접적인 체험과 개론 수업 중 다녀온 시각장애복지관의 직접적인 봉사체험으로 조금은 알아 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 시간이 주어진다면 앞으로 자주는 못하더라도 가끔이라도 그들과 함께 시간을 소통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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