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Ⅱ 사례소개
Ⅲ 사례 적용 이론
1 소개
2 적용
Ⅳ 사회복지 실천 개입 단계
1 접수
2 사정
1) 가계도
2) 생태도
3) 문제형성과정
4) 욕구분석 및 강점관점
3 계획
1) 목적과 목표의 설정
2) 계획수립
3) 계약하기
4 개입
1) 직접적 개입활동
2) 간접적 개입활동
5 종결과 평가
1) 제공된 서비스
2) 개입 목표 달성정도
3) 사후관리
Ⅴ 총평
참고문헌
부록
Ⅰ 사례 선정의 배경
학교폭력은 우리나라 교육환경의 고질적 문제로서 최근 들어 더욱 심각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4대 악(惡)중 하나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것은 사실 최근의 일은 아니다. 학교폭력이란 한명 혹은 여러 명의 또래들에 의한 폭력적 행위에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으로,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또래 괴롭힘의 문제는 1990년대 후반부터 국내에 크게 문제가 되어 사회적 관심이 되었다(이희연, 2013). 학교폭력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교육부, 2013) 그로 인한 자살에 관한 뉴스도 이제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해마다 보도되고 있다. 그 중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집단 따돌림문제이다. 집단 따돌림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지만 본 고에서는 이희연(2013)의 정의에 따라 두 명 이상이 집단을 이루어 특정인 혹은 특정 집단을 자신들이 속해 있는 집단 속에서 소외 시켜 인격적으로 무시하거나 음해하는 모든 언어적신체적 행위라 하겠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3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의하면 집단 따돌림을 경험한 학생들의 83.8%가 학교에 가기 싫었다, 우울하고 슬펐다, 상대방을 괴롭히고 싶었다 등의 생각을 가졌으며 피해 후의 정서적 고통이 여러 학교폭력 유형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기는 인지능력과 자아정체감이 발달하고, 가치관이 형성되며, 또래집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시기이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또래들에게 집단 따돌림을 경험했거나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피해 학생은 낮은 자존감, 우울, 불안, 자해 등 신체적정서적으로 심각한 손상을 입는다. 나아가 외부의 자극 및 내적인 통제력이 불안정하고 충동성이 강한 청소년기의 특성상 자신이 처한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로 인해 또래와의 부정적 상호작용을 야기하고 관계형성의 어려움을 가져오며 청소년기에 성취해야 할 중요한 과업들을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성인이 되었을 시 대인기피, 정서적 불안 등의 후유증으로 인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기가 어렵게 되어 사회적 부적응 등 계속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집단 따돌림 문제는 피해학생의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가정의 파괴,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혼란 등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다. 따라서 집단 따돌림 피해학생들이 현재 시기에서 이루어야 할 과업들을 이행할 수 있게 도우며 나아가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Ⅱ 사례소개
해당 사례는 EBS 다큐프라임의 실제 사례를 일부 각색한 내용이다. 사례 속 클라이언트 김준혁(가명, 20세)군은 중학교 시절 집단 따돌림의 후유증으로 인해 계속해서 병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대학진학을 포기한 상태이다. 현재 아버지와 여동생은 서울에서 생활하며 클라이언트는 요양 차 고향인 제주도에서 어머니와 함께 생활 중이다. 클라이언트는 평소 밝고 온순하지만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분노를 표출하는 즉, 분노 조절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이로 인해 어머니의 부양부담이 증가하고 대인관계형성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실제 내용을 클라이언트의 신분과 나이, 가족력을 수정하여 아래와 같이 구성하였다.
클라이언트 김준혁(가명, 18세)군은 평소 밝고 온순하며 차분한 성격으로 친구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했다. 중학교 때 처음으로 학교폭력을 경험하였고 이로 인해 병원에 4개월간 입원 후 퇴원하였으나 집단폭행, 성추행, 폭언 등 집단 따돌림에 대한 부정적 기억으로 인해 분노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은 요양 차 고향인 제주도로 내려와 어머니와 둘이서 지내고 있다. 아버지는 아들의 학교폭력 피해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며, 평소 친하게 지내던 여동생은 클라이언트의 통제되지 못하는 분노표출을 안타까워하는 동시에 부담감을 느끼며 혼란을 겪고 있다. 클라이언트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친구들과 대화 중에 사소한 자극을 참지 못하고 분노를 표현하는 탓에 대인관계 및 학교생활 적응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평소에는 말을 잘 따르며 온순하나 갑자기 분노를 표출하는 행동으로 인해 어머니는 항상 긴장해 있으며 본인 또한 괴로워하고 있다.
Ⅲ 사례 적용 이론
1 소개
클라이언트는 분노조절과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피해기억으로 인해 대인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분노를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한 다양한 접근의 치료들이 임상현장에서 시도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접근으로 체계지향적인 접근, 정서경험에 초점을 둔 접근, 인지행동치료적인 접근을 들 수 있다(이경숙, 2008). 이에 본 고에서는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주목받는 인지행동모델을 적용하려고 한다.
인지행동이론은 인지이론과 행동이론을 통합하여 활용한 이론으로 인지치료기법을 이용하여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가 상황을 왜곡하여 해석하는 방식과 정서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돕고, 새로운 행동기술을 습득하여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강화를 통해 행동의 변화를 유지시키도록 하는 이론이다(엄명용, 노충래, 김용석, 2008). 인지행동이론에서 인간은 내적 심리세력에 의해서만 영향을 받는 존재도 아니고, 환경적 영향에 의해서만 행동하는 것도 아닌 개인적, 환경적 그리고 인지적 영향력 사이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에 의해 행동한다고 본다. 즉, 인간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데 있어서 특정 사건이 중심이 되기보다는 그 사건에 대한 개인이 갖고 있는 생각이다(전남련, 신재명, 이권일, 김상조, 2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