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외국어투 문장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우리말’은 ‘우리가 사용하는 말’이다. 곧 고유어와 외래어를 아울러 우리말이라고 한다. 고유어는 우리나라 사람이 이제껏 써왔으나 우리말에 맞게 새로 지은 말이다. 외국어는 외국사람이 쓰는 말이다. 외국어 단어를 음역하여 한글로 적더라도 ‘외국어’이다. 외국어 중에는 여러 사람이 자주 사용하여 우리끼리 의사소통하는 데에 쓸 수 있을 만큼 우리말에 자리를 잡고 국어사전에 오른 말이 있는데, 이런 말이 ‘외래어’이다. 한자어 대부분도 ‘외래어’지만 워낙 오랜 기간 우리말처럼 써 왔는지라 ‘한자어’로 분류한다.
하지만, 일본어 조사, 영어 전치사, 외국어 관용구 따위를 외국어의 성질대로 번역한 말은 우리말이 아니고 그렇다고 외국어도 아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외국어 문장 구조와 닮은 글투를 외국어투라고 한다.
외국어는 너도나도 잘 아는 말이 아니라 못 알아보는 사람들도 있고 익숙지 못한 사람들도 있으므로, 외국어(투)는 여러 사람이 의사소통하기에 적합한 말(투)가 아니다.
본고에서는 크게 외국어투 문장, 일본어투 문장, 국한문 혼용 투 문장, 외국어투 씻어내기로 나누어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 어떻게 오용되는지도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 외국어투 문장
1. 외국어투 문장을 닮은 문장
1) 외국어투 어구
총국민 생산→ 국민 총생산
영어투로 ‘총 국민 생산’이라 적으면, ‘총’이 ‘국민’, ‘생산’, ‘국민생산’가운데 어떤 말을 꾸미는지 알기 어렵다.
고급냉장수입육→ 수입 고급 냉장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