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문 - 낭비 요한복음12장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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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설교문 - 낭비 요한복음12장1-8절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제목 ; 낭 비
● 본문 ; 요 12:1-8
날씨가 무척 더워졌습니다. 이제 정말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요. 6월부터 이렇게 더운 걸 보면, 올 여름도 엄청난 더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더위 속에서도 가정과 학교와 일터에서 수고하고 이 자리에 오신 우리 성도님들,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날씨가 더우면 아무래도 지치기 때문에, 분위기가 조금 무거운 것 같습니다. 설교를 시작하기 전에 우리 한번 서로를 격려하고 싶은데요. 제가 오늘 하루 종일 고민한 것이, ‘아, 오늘 서로 인사하자고 할 때, 어떻게 하면 한번 웃겨볼 수 있을까?’ 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무엇이냐면요. 조금 부끄러운 인사이지만, 저를 용서하시고, 따라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영아부 아기들 식으로 인사를 하면 어떨까 합니다. 자!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시구요. 두 손을 양 옆으로 착~ 펼치면서, 옆에 계신 분에게 “집사님, 까꿍” “권사님, 까꿍” “장로님, 까꿍” 하실 수 있겠죠? 주위에 계신 분들에게 서로 세 분 이상씩 인사하겠습니다. 시작!
여러분, 낭비라는 단어가 어떤 뜻이죠? 사전에 보니까,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시간이나 재물 따위를 헛되이 헤프게 씀” 시간이나 재물, 즉 돈은 우리에게 가치가 있는 것들입니다. 가치가 있는 것을 헛되이 헤프게 쓴다는 것은 아무런 조건이 없이, 마치 버리듯이 쓴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작년 10월에 결혼을 했는데요. 저는 남편과 작년 5월 중순에 교제를 시작해서, 현충일에 상견례를 했습니다. 엄청 불타올랐던 거죠. ㅎㅎ 교제를 하는 동안, 특히 초반에 서로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이글이글. 그 때 남편은 양평에 살고, 저는 서울 이문동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요. 당시 남자친구였던 제 남편이요. 한동안은 양평에서 이문동까지 매일같이 만나러 왔습니다. 그렇게 만나고도 저희 집 앞에서 서로 같이 있고 싶어서, 헤어지는데 또 2시간씩 걸렸습니다. 그리고 또 집에 와서 밤새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완전히 정신이 나간 것이죠. 제 정신이면 왕복으로 100km 가까이 되는 거리를 매일 왔다 갔다 하겠습니까? 밤 12시가 돼서도 집에 안 가고 서성거릴까요? 밤새 전화통화를 하는 바람에 나중에는 잠도 부족해서 어지러운 적도 있었습니다. 말이 좀 거칠지만, 완전히 미친 사람이죠. ㅎㅎ 사랑에 미친 남자와 여자. 제 남편도 저와 같이 공부하고 있는 신학생인데요. 연애 초반에 시어머니께서 제 남편에게 하루는 카드명세서를 보여주면서, 기름 값을 보고 “인간적으로 너무 심하지 않냐?”며 한탄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저의 과거 이야기를 떠올려보면서, 이런 모습이 바로 낭비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생각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것. 아무런 계산이 없이 모든 에너지를 그 곳에 쏟아버리는 것이 바로 낭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남편과 이렇게 서로에게 모든 것을 낭비했던 모습처럼, 오늘 말씀에도 예수님을 위해 낭비하는 한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은 지금 유월절을 엿새 앞두신 시점에, 베다니라는 마을에 들어가십니다. 베다니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시는 동안 무척 사랑하시던 동네입니다. 왜냐하면, 베다니는 예수님의 친구 나사로와 그의 남매들 마르다와 마리아가 사는 곳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얼마 전에 이 나사로가 병에 걸려 죽었다가, 예수님으로 인하여 다시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제 나사로 남매들이 사는 이 베다니는 기적의 장소가 된 것입니다. 바로 이곳에 예수님께서 유월절을 앞두고 다시 오신 것이죠. 유월절이 엿새 남았다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임박한 때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월절은 히브리인들에게 가장 큰 명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월절 6일 전이라면, 동네 사람들이 명절 준비로 들떠 있는 시기입니다. 게다가, 이 베다니는 지금 죽은 사람이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서 걸어 나온 사건이 일어난 후라서, 사람들이 무척 흥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베다니에 예수님이 다시 방문을 하셨으니, 아마도 동네 전체가 북적북적 한 상태일 것입니다.
베다니에 기적을 행하신 예수님이 오셨으니, 이제 잔치가 벌어진 것입니다.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사람들이 깜짝 놀라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웬 여자가 향유를 가져와서는,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는 것입니다. 이 여자는 마리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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