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모리스 메를로 퐁티 Merleau Ponty Maurice 1908 3 14 196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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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메를로-퐁티 [Merleau-Ponty, Maurice, 1908.3.14~1961.5.5]
1. 생애
메를로-퐁티는 1908년 라 로세르 근처 로쉬포르 쉬르 메르 출생 하였다. 그 후 1930년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고등사범대학)를 졸업, 여기에서 J.P.사르트르를 알게 되었다. 1938년 정확하게 현상학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첫 주저인 『행동의 구조』을 통해 기존의 전통 철학에서 벗어나며 자신만의 철학을 구축한다. 1945년 리옹, 1949년 소르본대학을 거쳐 1952년에 콜레주 드 프랑스의 철학교수가 되었다. E.후설의 후기사상의 영향을 받아 생활세계의 현상학적 기술(記述)을 실존주의적 입장에서 기도한 주저『지각의 현상학』(1945)에 의하여, 사르트르, S.de 보부아르 등과 더불어 무신론적 실존주의의 대표적 이론가가 되었고, 실존주의적 양의성(兩義性)의 입장이 철저해졌다. 처음에는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공감에서 시작하였으나 오히려 사르트르에 앞서 공산주의자에게 동정을 표하였다. 그러나 한층 더 용공적인 정치적 태도를 취하게 된 사르트르의 철학을 울트라볼셰비즘이라고 단정, 비판하며 비공산주의로 전환하고, 『휴머니즘과 테러』에서 자신의 마르크스적 입장을 후회하고, 1955년 『변증법의 모험』에서는 사르트르를 신랄하게 비난하여 사상적 결별을 고하였다. 메를로-퐁티는 1961년 뜻하지 않은 심장병으로 53세를 일기로 갑자기 세상에 떠났지만 그의 현상학적인 인식론-존재론-은 전통 철학과 다른 독특한 사상을 열었다.
2.현상학이란 무엇인가
현상학은 우선 인식론이 아니고 현상과 실재를 엄격하게 구분하며, 현상(감각 또는 감각 가능성)만이 존재할 뿐이라는 좁은 견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경험하는 현상에 대한 아주 새로운 접근법, 즉 가능한 한 개념적 전제를 벗어 던지고 그 현상을 충실히 기술하려는 시도를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그것은 또한 본질을 존재의 자리에 다시 놓아두는 철학이자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는 그들의 ‘사실성’에서 출발함으로써만 획득될 수 있다고 믿는 철학이다. 그것은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 자연적 태도의 단정들을 미정으로 놓아두는 선험적 철학이기는 하나, 또한 반성 이전에 세계가 언제나 ‘이미 거기에’ 양도할 수 없는 현전으로서 존재함을 밝히고, 세계와의 소박한 접촉을 회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며, 궁극적으로 그 접촉에 철학적 지위를 부여하기 위한 철학이다.
대부분 경험 또는 상상으로 얻어진 구체적 사례를 머리 속에서 체계적으로 변형하면서 면밀히 연구하면 이 현상의 본질적 구조와 관계를 통찰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몇몇 현상학자들은 현상이 인간의 대상 지향적 의식 속에서 나타나는 방식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기존의 현상학은 개념과 모든 선천적 주장이 직관에 기초하고 직관으로 검증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주어진 것을 변형하고 재해석하는 데 반대하고 그 자체로 분석하려 한다.
결국 인간 존재는 객관화할 수 없는 것을 객관화하려 하기 때문에 현상학적 분석과 기술에 부적합하다고 보는 실존철학과 달리 현상학은 인간이 비록 조심해야 하지만 이런 현상을 다룰 수 있고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메를로-퐁티의 현상학
메를로 퐁티 : 지각의 현상학
자기에게 갇혀 있는 성이 없듯이 성의 초월도 없다.
어떤 사람도 완전히 구원되지 않으며 완전히 잃어버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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